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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김미희후보. |
민중당 중원구 김미희 후보는 “약사로 보건의료인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사회의 가장 열악한 노동환경을 대표적으로 뽑는다면 건설현장이기에 건설노동자의 삶을 함께 하고 복지와 인권을 바꿔 나가기 위해 건설노조 조합원이 되었다”며 “특히 산재사망 사고, 극심한 노동강도, 체불임금등은 그 어떤 산업보다도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건설노동자를 위한 법안에 소홀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미희 후보는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건설노동자들의 삶은 더욱 더 위협 받고 있는 실정이며 코로나19의 전염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가지 않으면 당장 생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땅 위에 있는 모든 법안과 내용은 국회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나 우리나라 국회는 건설노동자들을 위한 법 앞에서는 그 어느 것보다 인색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건설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건설노동자들의 망치가 판사들의 망치보다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건설노동자의 직접정치를 위해 출마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우리나라에는 건설노동자 출신 국회의원, 건설노동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이 현실”이며 “그래서 건설노동자가 직접 정치의 주인으로 거듭나 2020년 21대 총선에서 직접 국회로 입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은 24일 오전 국회 앞에서 ▲건설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 ▲투명한 건설 산업 만들기 ▲건설노동자 노조할 권리 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노동자 직접정치에 나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4.15 총선 건설산업연맹 후보자는 총 6명이다. 이상규 민중당 비례후보자, 김선동 순천시 광양곡성구례(갑) 후보자, 김미희 성남중원구 후보자, 편재승 서울성북구(을) 후보자, 김배곤 용인시(정) 후보자, 김성기 평택시의회 나선거구 보궐선거 후보자 등이다. 모두 민중당이고 건설산업연맹 조합원이다. 이들은 제4차 민주노총 중앙집행위 회의에서 결정한 민주노총 후보이기도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