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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전통 사이에서 현대화를 모색하려 형상에 얽매인 듯 아닌 개념으로 임하며 한지 위에 자연형상을 주소재로 삼고 있는 박경묵(Park Kyoung Mug, 1981~) 작가의 개인전‘春夢 봄의 꿈’이 2021년 2월 15일(월)부터 2021년 3월 5일(금)까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맞은편) 수호갤러리에서 열린다.
‘박경묵 작가’는 “무심하게 지나쳤던 것들에 대한 흔적을 되새겨 푸른 희망으로 담아보았다. 그래서 더욱 현재와 고전의 사유 속에 전통기법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모색하는 작업으로 소통하려 한다.” 라며 본인의 작업을 소개했다.
작가가 해석한 자연은 모든 대상이 응축된 시간과 힘을 기반으로 존재한다. 특히 바다와 바위는 작가가 자주 마주하였던 자연으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곳이며 눈에서 가슴으로 걸러져 존재하나 무심하게 지나쳤던 것들에 대한 흔적을 되새겨 ‘푸른 희망’과 ‘봄의 꿈’으로 담아냈다. 그의 작품은 고유한 풍경 속 봄의 산뜻함과 청명한 바다 앞에서 정제된 작가의 기법을 통해 내적 여행을 선사한다.
‘수호 갤러리 관장 이지수 대표’는 “2021년 흰소의 해를 맞이하여, 수호갤러리에 그동안 사랑과 격려 보내주신 분들을 위해 따뜻한 봄바람과 같은 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박경묵 작가는 변화된 일상 속에도 작업에 몰입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고, 다듬어지고 있음을 이번 전시를 통해서 한번더 실감합니다.
항상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에 감사드리며, 역량있는 작가들과 양질의 전시를 기획하며, 문화예술로써 삶의 의미를 찾고, 힐링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경묵 작가의 '춘몽' 전시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열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통을 바탕으로 나타낸 현대와 고전 사이의 푸른 희망과 봄의 풍경들로 사색과 향유의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라고 하였다.
수호갤러리는 지난 10년 동안 열정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들과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전시의 기회와 장소를 제공해 주며, 역량 있는 작가들의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역 주민과 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