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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 산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순규) 주민조직 공동체인 산성마을지기단(단장 이영성)에서는 마을기록 <산성동이야기> 책 발간을 기념하여 북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번 북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40년 이상 산성동에 거주한 주민들의 이야기, 70년대 산성살이, 세탁소와 방앗간 풍경,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산성동 이야기 등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산성마을지기단은 행복한 산성동을 꿈꾸는 지역주민들이 모여 살고 싶은 마을,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서 궁리하고 해결책을 찾는 모임이다. 2018년 1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의제를 발굴하였고 산성동 재개발로 인하여 사라져가는 지금의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구술, 사진, 유물들을 남겨보자는 의견이 나와 2019년 2월부터 마을기록을 위한 교육 및 활동들을 진행하였다.
마을기록 활동 중 성남문화재단(성남미디어센터)과 협력하여 지역주민들과 상가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산성동이야기>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성남문화재단(성남미디어센터 과장 윤혜숙)은 “금광2동과 신흥2동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재개발로 사라지는 마을을 보면서 마을기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지역주민, 지역 예술가, 성남미디어센터 활동가와 2019년 태평동을 시작으로 기록작업을 시작하였고 이어 산성동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마을기록을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산성마을지기단(단장 이영성)은 “북 콘서트를 열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책 출간과 콘서트를 위하여 함께해주신 지역주민분들, 성남미디어센터, 마을지기단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하시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산성마을지기단(안창영 교육문화분과장)은 “마을기록 속에서 새로운 이주민들과 산성마을을 중심으로 이벤트, 행사 등을 같이 해나가면서 과거에 좋았던 전통과 문화를 공유하고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것이 앞으로 산성마을지기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산성마을지기단이 마중물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