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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021년 강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하천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사업 추진계획’을 세우고 ‘농업용 보 철거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탄천(성남시)을 선정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하천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 및 지속기능한 탄천을 만들기 위한 ‘농업용 보 철거시범사업’ 대상지로 탄천(성남시)이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2018년 5월 성남시 탄천의 미금보 철거 사업으로 보 철거를 통한 하천의 생태복원 효과를 이미 확인했다. 보는 물의 취수 및 수위와 하상을 유지하기 위해 하천에 짓는 구조물이다. 하지만 도심개발로 기능을 상실한 보는 탄천의 유속을 정체시켜 수질 오염, 악취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뿐이다. 현재 미금보가 있던 자리는 자연형 여울이 생겨 멸종위기2급 흰목물떼새의 먹이활동 장소가 되었고, 수질 또한 좋아졌다.
2020년 11월 환경부, 경기도, 성남시, 시민단체 및 성남시민이 함께 한 '탄천 보철거를 통한 생태하천 복원' 토론회에서 도심하천내 용도를 상실한 보 철거사업은 하천의 자연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크게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 토론회에서 사용된 기초자료는 2020년 성남환경운동연합이 탄천에 관심있는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철거된 미금보 탄천구간과 보가 존치하고 있는 구간의 수생태환경을 조사한 자료와 성남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하천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를 위한 탄천내 보 철거 사업을 환영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연과 사람이 살아숨쉬는 공간으로의 탄천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남시민들과 함께 활동할 것이다.
2021년 10월 5일
성남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최재철, 남미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