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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미희 개인전 INTERSPACE 포스터 |
‘INTERSPACE’가 2022년 04월 18일(월)부터 2022년 04월 29일(금)까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맞은편) 수호갤러리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21년 수호 아티스트 공모에 당선된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홍미희 작가는 조각과 회화의 교차점이라 할 수 있는 저부조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평평한 표면 위에서 시작하는 평면 회화와 달리, 화면의 깊이를 실재의 낮은 부조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다. 캔버스 천과 틀, 종이 등 기초적인 재료를 활용하여 화면의 높이를 구조화하고 채색함으로써 회화의 깊이를 재구성한다. 각기 다른 요소들이 작품 속에서 상생하며, 평면과 입체, 공간을 아우르는 확장된 회화를 탄생시킨다. 또한, 작품을 정면에서만 바라보는 고정적 시각에서 탈피하여 상하좌우 다각적인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자로부터 능동적인 자세를 이끌어낸다.
수호갤러리는 “점, 선, 면은 회화를 이루는 요소이자 평면과 입체와 같은 공간 차원을 이루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홍미희 작가는 회화에서 평면성과 입체성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교차시키고 두 개념 사이의 균형을 이끌어냅니다. 나아가 캔버스 화면과 그 바깥 공간을 연결시킴으로써 회화의 개념을 확장시킵니다. 이처럼 뚜렷했던 경계를 유동적으로 넘나드는 전시를 통해 고정적인 자세에서 벗어나고, 우리의 시각과 삶 또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제14회 수호 아티스트 당선 작가인 홍미희 개인전 ‘INTERSPACE’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하였다.
수호갤러리는 지난 14년 동안 열정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들과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전시의 기회와 장소를 제공해 주며, 역량 있는 작가들의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역 주민과 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