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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42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떠난 분들을 그리워하는 살아있는 5월이자, 군부독재 정권의 학살을 잊을 수 없는 고통과 분노의 날입니다.
42주년을 맞아 오월 민주 영령들을 기리며 아픈 세월을 살아오신 유가족과 부상자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픈 역사를 딛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하루속히 헌법에 4·19 민주 이념과 함께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추가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정신적 밑바탕으로 삼아야 합니다. 또 5·18을 유엔지정 세계 군사주의와 권위주의 방지의 날로 제정하자는 5·18 기념재단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에게 자유이고 민주주의이고 평화입니다. 이 소중한 가치를 잊지 않고 당시 희생당한 분들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은 학교 교육에서 민주시민교육과 인권교육, 평화교육으로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성기선 후보는 5·18 정신을 계승해 우리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 민주시민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를 보장하겠습니다.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학교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회의 자치권을 보장하겠습니다. 인권·노동·평등·평화·차별 없는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장애인식교육과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을 강화하고, 학교구성원 대상 노동인권교육을 체계화하겠습니다. 또 수평적 학교문화를 통해 학교민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월 민주영령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아직도 고통을 겪고 계신 부상자와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2.5.18.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 성기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