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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청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일) 부설 경기동부하나센터는 ‘청솔마을복지공동체 다양한마을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내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북한이탈주민 독거노인, 수급1인가구, 독거장애인 등)을 선정하여 7월부터 12월까지 월1회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활동주제를 정하여 직접 준비한 음식 등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10월 22일(토), 80세 이상 북한이탈주민 및 실향민을 대상으로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장수잔치를 진행했다. 이웃살피미 활동단원들은 의상(한복), 헤어, 메이크업까지 손수 해드리며 잔치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피아니스트 축하공연, 인생네컷 사진촬영, 추억 액자 만들기, 선물 전달 등을 진행하였으며,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활동단원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활동단원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이 나 눈물이 난다’, ‘얼굴을 본적은 없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 아버지가 북한으로 가셨다고 했다.
어르신들의 (북한에서의)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아프다’라고 하시며 옛 기억을 회상하셨고, 장수어르신은 ‘제대로된 한복을 입어본적도 없을뿐더러 남한에 넘어와 처음 입어본 한복이라 감격스럽다’, ‘혼자 생활하며 항상 외로움이 있었는데 오늘만큼은 또 다른 가족들이 생긴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 등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기동부하나센터는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평안을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과 예를 다하여 사업을 지속·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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