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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갤러리에서 발굴 및 지원한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과 중견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중점적으로 선보이는 전시,《New Artists, New Wave》가 2022년 11월 18일(금)에서 12월 18일(일)까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롯데백화점동탄에서 열린다. 김영세, 변용국, 이석주, 김기섭, 최지현, 이은비,안소영, 홍미희, 지영,정성원 작가 총 10인의 작가가 함께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을 뜻하는 “뉴 노멀(New normal)”은 특히 과거에 대한 반성이나 새로운 질서의 모색이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등장하는 경향이 있다.20세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가 가득했던 1900년대 초에는 그러한 분위기에 걸맞게 피카소로 대표되는 입체주의나 기계 미학에 영향을 받은 미래주의와 같은 새로운 미술 경향이 대두되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유럽에서 활동하던 역량 있는 예술가들이 대거 뉴욕으로 이주하면서 미국이 전 세계 미술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거대한 역사적 변곡점을 지날 때마다 예술에서 또한 새로운 경향이 탄생해온 것이다.
예술은 인류의 역사와 흐름을 같이한다.이러한 명제는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상황에 놓인 오늘날의 경우에도 적용 가능하다.질병의 위협은 경제,문화,사회 전반으로 퍼졌고 이에 우리는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 맞출 새로운 기준,뉴 노멀을 모색해야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팬데믹 상황을 지나 포스트-코로나라는 역사적인 변혁의 시기를 마주하고 있다.경제와 문화 등 사회 전반에 퍼진 질병의 위협에 맞서 새 시대의 뉴 노멀을 모색해야만 하는 이 시점에서 수호갤러리에서는 <New Normal, New Waves>전시를 통해 역량 있는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자 한다.
수호갤러리는 “전시를 감상하며 일상의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나고 삶과 행복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과 탐구의 시간이 되기를,그리고 나아가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기준에 대해 사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수호갤러리는 지난 15년 동안 열정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들과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전시의 기회와 장소를 제공해 주며, 역량 있는 작가들의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역 주민과 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