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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평양 은정개발구 묶어 남북디지털밸리 형성 가능하다”연구용역 최종 보고회…市 북한 경제개발구 시장조사단 보낼 예정
고정자  |  a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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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9  03: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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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청 산성누리에서 11월 8일 오후 ‘성남시 산업체의 대북 교류사업 가능성과 효과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성남시의 산업체 대북 교류 사업은 판교테크노밸리가 지니는 ‘게임 실리콘밸리’의 이미지에 맞는 경제협력을 통해 활성화 할수 있고, 교류 지역은 북한의 과학도시로 알려진 평양시 은정첨단기술개발구가 가장 적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남 판교와 평양 은정개발구를 묶어 남북디지털밸리 형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시는 11월 8일 오후 2시 30분 시청 산성누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성남시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 성남시의회 시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 각 구 지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산업체의 대북 교류사업 가능성과 효과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5개월간 연구용역을 맡은 ㈔한반도평화포럼(총괄책임자: 박순성 동국대 교수)은 북한에 노동집약적 산업의 진출을 통해 경직된 관계를 회복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성남시 산업의 강점 부분인 IT 등 첨단 분야의 교류로 확대해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제교류 적합 지역은 입지, 경제성, 수도권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평양시 은정구역의 은정첨단기술개발구를 최상의 협력지역으로 판단했다.

이외에 숙천농업기술개발구, 송림수출가공구, 와우도수출가공구, 개성공업지구 등도 경제교류 적합 지역으로 제시했다.

다만, 대북제재가 존재하는 남북관계 특성상 단계적 접근의 필요함을 전제했다.

남북관계 진전, 대북제재 완화, 남북경협 전면 시행까지는 오는 2027년까지 3개 단계의 중장기 로드맵을 밟아 나갈 것을 의견 제시했다.

1단계(2018~2019년)는 남북경제협력 환경조성, 2단계(2020~2023년)는 남북경협 시범사업으로 평양시 은정첨단기술개발구와 게임테스팅 등의 IT 관련 사업 시행, 3단계(2024~2027년)는 성남시 남북경협 전면 시행이다.

성남시는 이번 최종 보고회 자료를 토대로 성남 소재 기업의 대북 진출 내용을 포함하는 경제협력사업의 기본 계획을 세워 시행할 방침이다.

내년 남북관계가 호전되면 북한 경제특구와 경제개발구로 시장조사단을 보낼 예정이다.

고정자  a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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