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자신체 부위?
영화<관상> 열풍과 함께 ‘관상’ ‘꼴’에 대한 관심 급증!

최근, 영화 <관상>이 개봉하면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기피해야 할 남자 1순위가 새로 씌어지고 있다. 바로 ‘목젖’ 튀어나온 남자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천재 관상가 김내경(송강호 역)은 처남인 팽헌(조정석 역)의 평소 욱하는 성질을 두고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한다. “넌 그 튀어나온 목젖 때문에 성질을 못 죽여 패가망신할 상이야”
그리고 이러한 팽헌의 성격은 결국 영화 결말에 이르러 파국으로 치닫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본 여성 관객들이 이구동성으로 목젖 튀어나온 남자에 대한 난색을 표명하기 시작한 것. "이제 남자 만날 때 목젖 먼저 보게될 것 같아요."

이렇게 영화 <관상>은 관상 하나로 사람의 속까지 알아맞히고, 사람의 운명까지 점치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내, 영화를 보고난 후 자기도 모르게 상대방 얼굴을 쳐다보는 버릇이 생겼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허영만 화백의 관상 만화 <꼴> 동반 인기상승

▲ 허영만 화백이 풀어낸 관상 만화 <꼴>

이런 영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관상’ 키워드가 붐을 일으키면서 국내 최초로 관상을 다룬 만화 『꼴』에 대한 관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꼴』(전9권)은 국내 최고의 관상 대가인 신기원 선생이 감수하고, 국내 대표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풀어낸 정통 관상 만화. 출판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개봉 전부터 서서히 판매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영화 개봉 직후, 판매가 2배 가까이 뛰었다고 할 정도다.
『꼴』은 얼굴을 통해 성격, 인간관계, 연애, 재물, 성공운까지 한 번에 알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정보를 담으며 만화로서는 이례적으로 150만부를 돌파한 화제의 시리즈다.

돈, 연애, 친구, 직업… 운명이 바뀌는 관상의 비밀!
『꼴』은 상학의 최고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마의상법」을 기본으로 사람의 눈, 코, 입, 귀 등 신체 부위별로 담긴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것도 정치인, 연예인 등 유명인사는 물론 현상수배범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영화 <관상>만으로 2% 부족했던 얼굴 관상에 대한 궁금증이 속시원히 해결된다.  

운명은 정해진 걸까, 만들어가는 것일까? 얼굴이 바뀌면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 꼴을 알면 사람이 보이고, 사람이 보이면 성공이 보이고, 성공이 보이면 인생이 보인다.
자신의 타고난 운명을 알고 싶은 사람과 그 운명을 바꿔보고 싶은 사람은 물론, 상대방의 진심을 꿰뚫어보고 싶은 사람, 썰렁한 회식 분위기를 따뜻하게 데워줄 이야기가 필요한 직장인, 사랑하는 사람의 진짜 모습이 궁금한 연인들에게 허영만의 관상 만화 『꼴』은 매우 유용한 지혜를 전달해줄 것이다.
 

허정인 기자  kaikun@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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