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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터널 노후조명 교체, 작은 변화가 도민 생명 지킨다”
고정자  |  a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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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0  2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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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터널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터널 내부의 노후 조명기구를 고효율 LED로 전면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도내 터널 현황과 관련해 담당 실국의 보고를 받은 뒤 “작은 변화 하나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총 1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터널 58곳의 노후조명 2만5,193개 고효율 LED 등기구로 전면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도 직접관리 16곳, 시·군 관리 82곳 등 98개의 터널이 존재한다. 대부분 2010년 이전에 건설된 노후 등기구로 2010년 새로 개정된 터널 조명 밝기 기준치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새로 개정된 기준치에는 기존보다 1.5배가량 밝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준에 적정한 조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고효율 LED 제품 사용으로 전기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다.

사업 대상은 전체 98개 터널 중 도 관리 터널 13곳 6,896개, 시·군 관리 터널 45곳 1만8,297개 등 총 58개 터널 2만5,193개다. 파주 갈곡터널, 군포 금당터널 등 10개 터널(도 관리 3곳, 시군 관리 7곳)의 조명 3,385개는 이번 사업 전 이미 교체를 완료하였고, 시군 관리 12개 터널의 조명 5,597개는 이번 사업 전 이미 정비를 마친 상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기준에 미달하는 터널조명 때문에 많은 도로 운전자들이 겪어야만 했던 ‘블랙홀(Black hole)’ 및 ‘화이트홀(White hole)’ 현상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랙홀 현상은 외부 밝은 환경에 순응된 상태로 터널로 빠르게 진입할 때 터널 내부가 일정시간동안 암흑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화이트홀 현상은 어두운 환경에 순응되어 있는 상태에서 터널 외부로 나와 강한 눈부심을 겪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들은 순간적으로 운전자의 시야에 장애를 발생시키고, 심각한 경우에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연간 전기사용량도 기존 1,531만8,854kwh에서 794만9,189kwh로 절반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736만9,665kwh의 절감 효과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8억6천만원이다.

남 지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드는 것은 민선 6기 도정 목표인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안전은 결국 디테일(detail)에 답이 있다.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필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자  a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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