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밤 우리는 하늘에 아름답게 포물선을 그어 내리는 양학선(20. 한국체대)의 아주 짜릿한 순간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심지어 2차 시기에 경기장 내 모든 이들이 그의 금메달을 인정하던 분위기까지도 말이다.
우리나라 체조 역사상 52년만의 금메달이다. 본인의 이름을 딴 '양학선' 기술인 공중에서 몸을 세바퀴(1080도) 비트는 7.4점의 최고난도 기술을 1차 시기에서 보여줬으며, 2차 시기에서는 난이도 7.0점의 스카라 트리플을 연기, 마지막 착지동작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했다. 평균 16.533점으로 8명의 선수 중 최고의 점수로 최고의 자리에 본인의 이름을 올렸다.
도움닫기에 이어 공중에서 모든걸 5~6초 안에 표현하는 도마 경기는 '찰나의 미학'이라고도 불린다. 순간의 시간을 위해 4년을 준비해 온 양학선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