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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이근호의 활약으로 잠비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사전에 예고한대로 시합을 전원 K리거로 꾸린 국가대표팀은 전반 16분 김형범의 프리킥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헤딩슛으로 받아 넣어 골망을 가른 이근호는 후반 3분경 김정우의 힐패스를 받아 왼발 감아차기로 결승골까지 터트렸다.
경기는 처음부터 한국의 활발한 경기운영력이 돋보였다. 전반 11분까지 유효슈팅이 4개에 이르기까지 잠비아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16분 첫골이 터진 후에도 파상적인 공세를 멈추지 않은 한국은 25분경 이동국의 아쉬운 슈팅으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전반전을 마치고 하프타임 때,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고 돌아온 올림픽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의 인사시간이 있었으며 가수 김수희의 무대가 이어졌다.
바로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전반의 한골을 만회하기 위한 잠비아의 공세가 거세졌다. 결국 전반 28분에 마유카의 동점골로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골 이후 탄력을 받은 잠비아의 공격진은 파상적 공세를 펼쳤지만 한국은 더 이상 실점을 허용치 않았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또 다시 터진 이근호의 2호골은 더 이상 잠비아의 추격을 허용치 않으며 휘슬이 다시 불 때까지 국가대표팀은 잠비아의 공세를 잘 막았다.
이번 국가대표 A매치 잠비아전에는 붉은악마 응원단들이 안양 유니온 레드와 함께 응원전을 펼쳤으며함께하는 시간들을 즐거워하며 안양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과 함께 운동장을 세 번이나 도는 파도 응원으로 붉은악마다운 응원을 보여줬다.
이날의 맨 오브 매치는 멀티골의 주인공인 이근호선수가 시상을 했으며 안양시민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를 마친 후 선수단은 운동장을 한바퀴 돌며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아준 안양시민들을 위해 인사를 했으며 바로 이어 최대호 안양시장도 운동장을 돌며 이 자리를 함께 빛내 준 안양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폭발적인 안양시민의 응원은 시합내내 안양종합운동장이 떠나가도록 울려퍼졌다. 이번 국가대표 평가전은 안양시민들에게 안양시민구단 창단 불발의 답답한 마음을 한 번에 씻을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