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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시각장애인골프대회가 오는 9월 3일, 4일 양일간 군산CC 김제-순창 코스에서 누네안과병원과 아담스골프, 볼빅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사단법인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회장 임동식) 출범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핸디캡 스트로크플레이로 경기를 벌인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캐나다 블라인드 골프오픈 등 국제대회에서 3승을 거둔 조인찬씨를 비롯해 모두 19명이 출전한다. 서포터와 캐디가 필요해 2인 플레이를 한다.
대회는 장애 등급별 우승자를 가린다. 전체 등급을 통틀어 최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통합 챔피언에 오른다. 시각장애인은 시력, 시야, 광각, 색각 등 시각의 갖가지 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맹(盲)ㆍ실명(失明)은 의학적으로 명암을 판별하지 못하는 것. B(블라인드)1은 전맹. 빛을 전혀 감지할 수 없다. 준맹인 B3는 약시. B2는 그사이다.
사단법인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에 등록된 한국의 시각장애인 골퍼는 40명. 남자가 32명, 여자가 8명이다.
안보이는 어떻게 볼을 칠까?
서포터(조력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서포터는 캐디는 물론 레슨까지 할 정도. 먼저 드라이버의 경우 시각장애인이 먼저 티잉 그라운드에서 어드레스를 한 뒤 3번 정도 휘루른다.
그러면 서포터가 헤드가 지나가는 자리에 티를 꽂고 볼을 올려 놓으면 그때 스윙을 한다. 아이언이나 어프로치는 남은 거리와 오르막, 내리막 계산을 해주고 헤드를 볼 쪽으로 놓아주면 스윙한다.
퍼팅의 경우 홀을 위치와 거리, 슬라이스, 훅라인 등을 알려주고 볼과 홀에 똑바로 맞춰 놓는다. 스트로크만 하면 된다.
대회는 국제룰에 의한다. 벙커에서도 쳐야한다. 다만, 벙커나 해저드에서 헤드를 지면에 닿아도 된다는 것이 예외규정이다. 벌타가 없다.
블라인드 골프는 1925년 시작됐다. 미국 미네소타주의 클린트 러쎌씨가 1924년 타이어 폭발로 실명을 했다. 이듬해 그가 블라인드 골프를 한 것이 처음이다. 그는 1930년대 초 18홀에 84타의 기록을 갖고 있다.
IBGA(International Blind Golf Association·국제시각장애골프협회)는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회장은 호주인이 맡고 있다. IBGA는 월드 블라인드 골프 챔피언십 등 국제대회를 주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