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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한화 금융 클래식 우승자 유소연(22. 한화). |
2012 한화 금융 클래식 우승트로피와 우승상금 3억원이 유소연(22. 한화)의 차지가 됐다.
고등학교 동기 허윤경(22. 현대스위스)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18번홀에서 승자가 갈렸다. 허윤경은 1타차로 1위를 유지하며 18번홀까지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통한의 OB를 기록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유소연은 2번홀(파3,128야드)과 5번홀(파4,360야드), 7번홀(파5,573야드)에서 버디를 잡으며 보기 없이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서도 14번홀(파5,528야드)에서 한 개의 버디를 추가해 총 4타를 줄였다.
유소연과 마지막 홀까지 접전을 벌인 허윤경은 2번홀과 5번홀에서 유소연과 나란히 버디를 잡으며 15번홀까지 선두자리를 지켰으나 16번홀(파4,381야드)에서 1타를 잃으며 리듬을 놓쳐 결국 18번홀(파5,565야드)에서 통한의 OB를 냈다. 허윤경은 그린 주변에서의 칩샷를 멋지게 성공시켜 위기를 넘겼으나 파로 경기를 마친 유소연에게 우승자리를 내줬다.
올해 처음 참가한 KLPGA투어이자 소속사에서 주최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 유소연은 “미국에서 우승 했을 때보다 더 기쁘다. ‘US 여자오픈’ 때는 내가 우승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편하게 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기대하는 분들이 많아서 부담이 컸다. 그 부담을 이겨내고 우승했기 때문에 더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소연은 “윤경이(허윤경)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이고 고등학교 동창(대원외고)이기도 해서 우승경쟁이 쉽지 않았다. 다음에 보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미리 생각을 해두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뒤, “오늘 함께 플레이 해보니까 샷도 좋고 퍼팅도 좋고 위협적인 선수였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도 잘 할 것 같다.”며 허윤경의 플레이를 높게 평가했다.
유소연은 다시 장시간의 비행길에 올라 다음주에 있는 ‘2012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한다. 유소연은 “처음 가는 나라, 처음 경험해보는 브리티시 오픈이라 부담은 되지만 이번 대회 좋은 성적 거두었기 때문에 배운다고 생각하고 임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10승을 채우고 싶다는 유소연은 “최종목표는 올림픽에 출전해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고, 미국에서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다.”며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이밖에 한화 소속 윤채영(25,한화)이 마지막 홀에서 짜릿한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74-71-69-68)로 단독 3위를 차지했으며 최나연(25,SK텔레콤)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73-72-71-67)로 지난 대회 우승자인 김지현2(21,웅진코웨이)와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박세리(35,KDB금융그룹)는 오늘 보기 없이 버디 3개만 잡아내며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74-72-75-69)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한편, 시상식에는 한화금융네트워크의 광고 모델로 활동 예정인 배우 김태희가 깜짝 방문, 우승자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태안지역에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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