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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제공 = KGT |
한국프로골프투어의 한번뿐인 매치플레이 대회 결승에서 두명의 남자가 맞붙었다. 2년전까지만 해도 드라이브 비거리 300야드를 훌쩍 넘기며 화려한 시절을 보냈던 장타자 김대현(24.하이트진로)와 '꽃미남'이란 별명으로 작년 한해 남자골프 투어를 휩쓸었지만 올해는 시작부터 부진에서 벗어나질 못했던 홍순상(31.SK텔레콤).
21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알펜시아 트룬 컨트리클럽 레이크, 포레스트코스(파72. 7,155야드)에서 열린 먼싱웨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5천) 결승전에서 김대현이 홍순상을 1홀을 남기고 2홀차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직후 김대현은 “28개월만의 우승이다. 그 동안의 연습과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정말 강한 상대를 만났지만 넘을 수 없는 산을 넘은 것 같아 기분 좋다.” 라고 전했다. 김대현은 두 달간 새벽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연습볼 600~700개를 치고, 9홀 실전 감각 훈련과 숏게임 연습, 웨이트트레이닝에 전념했다고 한다.
또한 “그 동안 부진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지만 지금은 예전의 샷 감이 많이 돌아왔다. 자신감도 충만하다. 24일(월) 일본 큐스쿨을 위해 떠나는데 좋은 성적 안고 오겠다.” 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번 우승으로 김대현은 지난 2010년 5월 매경오픈 우승 이후 약 28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또한 상반기 부진을 말끔히 씻고 완벽하게 부활하여 상금랭킹 5위로 껑충 뒤며 올 시즌 본격적인 상금왕 경쟁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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