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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9년 만에 KLPGA투어 우승컵을 들다KDB대우증권 클래식 최종라운드 16언더파 우승
신용섭 기자  |  editor@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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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24  11: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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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KLPGA

박세리(35.KDB금융그룹)가 오랜 기다림 속에 KLPGA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KDB대우증권 클래식 2012' 최종 라운드에서 박세리가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69-66-65)의 호성적으로 9년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2라운드부터 시작된 박세리의 독주는 최종 라운드까지 다른 선수들의 추월을 용납치 않았다. 2라운드 전반 7번홀(파5,506야드)에서 보기를 범하는 실수를 겪었지만 9번홀(파4,408야드)부터 12번홀(파3,168야드)까지 연속버디를 기록하는 등 최종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여냈다.

박세리는 “미국에서 우승한 것과는 감회가 다르다. 훨씬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고국 팬분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 힘이 났었다. 경기하는 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기쁘게 쳤다. 어제도 말했지만 과감하게 쳤다. 앞으로 갈 일 밖에 없으니 공격적으로 운영했는데 그래서 더 잘 되었다. 특히 코스가 너무 좋다. 이런 코스에서 경기를 많이 하면 선수 실력도 많이 향상될 것이다. 또 후배들과 함께 치니 마음도 든든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챔피언 조에서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 배희경(20,호반건설)과 함께 경기한 박세리는 “국내 투어를 잘 안 뛰니 후배들과 함께할 기회가 적다. 후배들이 긴장을 많이 해서 풀어주려고 이야기도 하고 편하게 해주려 했다. 그런데 노력이 부족했나 보다(웃음). 매번 느끼지만 후배들이 참 잘 친다. 선수로서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많이 알려주고 싶다. 특히 2016년 하계올림픽부터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 후배들이 태극기를 들고 환호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을 전했다.

   
▲ 사진제공 = KLPGA
박세리는 “컨디션이 너무 좋다. 지금 감이면 미국 대회들도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남은 미국 대회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2012년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남은 시즌의 대한 생각을 말했다.

이번 ‘KDB대우증권 클래식 2012’ 대회가 열린 휘닉스파크에서는 새로운 기록이 작성됐다. 지난 2008년 ‘제3회 휘닉스파크 클래식’ 우승자 김하늘(24,비씨카드)가 기록한 12언더파 204타를 4타 더 줄인 기록으로 새롭게 기록을 작성해냈다.

우승자 박세리는 이번 ‘KDB대우증권 클래식 2012’ 우승으로 KLPGA투어 통산 우승을 8승으로 늘렸고, 현재 USLPGA 통산 25승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USLPGA 우승은 지난 2010년 5월에 있었던 ‘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이다.

KLPGA투어는 장소를 제주도에 위치한 오라 컨트리클럽으로 옮겨 오는 10월 5일(금)부터 사흘 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치러진다.
 

신용섭 기자  editor@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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