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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장게장은 신선도와 간장의 맛에 좌우된다. |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골의 구수한 밥 냄새와 갖은 천연 재료들로 만들어진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들이 사람들의 입맛을 다시게 한다.
이런 많은 먹거리들 중에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고 또한 밥도둑이라고 불리는 게장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여기에 한 가지 더 장점이 추가됐다. 바로 적당한 가격에 배부를 때까지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이다.
최근 서울 방화동에 문을 연 ‘종말이게장(강서구 방화동 609-30, 02-2663-5292)’은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전문 무한리필 집으로 소문이 난 집이다. 근처에 9호선 공항시장역과 5호선 송정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 2분, 8분~10분의 거리여서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종말이게장은 서해안 연평도에서 잡히는 국내산 꽃게를 주재료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제공하며 기본금액에 두 가지 게장을 손님에게 무한으로 제공한다. 또한 입맛에 맞지 않는 손님들을 위해 꽃게탕과 왕만두의 별도 메뉴를 제공한다.
게장은 1600년대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젓갈류의 음식으로서 신선한 게를 간장 또는 고춧가루에 절여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으로 나뉘어 만들어 먹는다. 과거에는 민물게를 잡아 게장을 담갔으나 수요가 공급을 넘 어서면서부터는 황해에 서식하는 꽃게를 이용해 담그는 게장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종말이게장에서 만날 수 있는 게장은 주재료인 꽃게를 선동(잡자마자 영하 70도로 급속 냉동하는 작업)으로 작업한 신선한 재료들만 사용한다. 이렇게 선동된 꽃게는 약 일년치를 별도로 보관해 필요량만 꺼내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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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잡아 선동작업한 꽃게와 요리직전의 꽃게 |
국내에서 조업허가를 받고 활동하고 있는 선동작업이 가능한 어선은 약 20여척으로 이 중 어선의 규모가 크고 꽃게잡이에 특화 돼 있는 몇 척의 어선과 직접 계약을 맺어 별도의 경매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신선한 꽃게를 제공받아 항상 신선하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꽃게를 선정해 손님들의 밥상에 올리고 있다. 종말이게장의 꽃게는 항시 제철에 잡아 냉동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한 시기마다 게장을 담그기 때문에 신선도가 항상 최상으로 유지된다.
간장게장은 이틀루 반에서 삼일 정도면 충분히 숙성이 되고 손님의 입맛에 적합한 맛을 낼 수 있다. 만약 그 시간이 지나버리게 되면 살이 빠지고 물러지게 되므로 그날그날 판매되는 양을 적당히 정하면서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한다. 양념게장의 경우는 양념장으로 버무린 후 영하 2도의 냉장 보관실에서 두 시간 정도 다시 숙성 시킨 후 제공한다.
‘종말이게장‘에서 제공하는 메뉴는 1인분에 9,900원으로 간장과 양념게장을 무한리필하고 별도로는 꽃게탕 20,000원과 왕만두를 5,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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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한 비법으로 버무려지 양념장과 함께 톡쏘는 듯한 맛의 양념게장 |
같이 나오는 찬은 매일매일 아침마다 주인의 손길 가득 담은 맛으로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지닌 반찬거리들이 나온다. 게장만 먹기에 입맛이 약간 짤 경우, 직접 담근 간장에 계란 노른자를 풀고 그 위에 엷게 저민 고추를 얹은 곳에 밥을 비벼 먹는 것도 색다른 맛이다. 또한 함께 나오는 날치알과 따듯한 밥을 김에 말아 간장게장의 장에 찍어 먹는 것도 일품이다.
집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 맛있는 게장을 즐기고 싶은 손님들께 포장판매도 하고 있다. 간장게장(대) 20,000원, 간장게장(소)10,000원, 양념게장(대)는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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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말이게장은 테라스에서도 시원한 가을 날씨를 즐기며 식사가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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