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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기자회견 열려벤 커티스, 위창수, 배상문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 총 출동
신용섭 기자  |  editor@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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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02  12: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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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앞서 최경주, 벤 커티스, 위창수, 배사문, 이경훈이 참석한 기자회견이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있었다.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4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2일 소공동 웨스턴 조선에서 열렸다.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은 우승상금 11만 8천달러(약 1억 4000여만원) 등 총 상금 75만달러(약 8억원)가 걸린 국내 대회로서는 상금규모가 큰 대회 중에 하나이다. 아시안투어와 KGT(한국프로골프투어) 공인대회로 치뤄지며, 작년에 이어 총 120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이날은 호스트이면서 디펜딩 챔피언인 최경주(42, SK텔레콤)가 인터뷰어로 나섰으며 올해 4월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의 우승자인 벤 커티스(Ben Curtis, 미국, 35), 위창수(40, 테일러메이드), 배상문(26, 캘러웨이)과 최근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1승을 올리며 기대주로 떠오른 이경훈(21, CJ오쇼핑)이 참석했다.

최경주는 인터뷰에서 “작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목표는 우승이다. 올해에도 좋은 기량의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여 몃진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며 “특히 지난해 무소음 대회에 이어 올해에는 담배 연기까지 없는 더욱 품격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여 모든 골프선수들이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소음없는 대회’, ‘담배없는 대회’ 등 새로운 골프문화 창출에 대한 질문에 “선수들이 적극적이고 활발한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밝히며 “본 대회에서 갤러리에게 제공할 수 있는 관람의 자유를 준 것처럼 선수들은 최대한 스포츠맨다운 자세를 보여줘야한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간다면 모든 이들이 대회를 개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서로가 하나가 되는 마음으로 시행된다면 골프의 문화 발전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상문은 시즌 중반부터 시작된 부진에 대한 질문에 “초반엔 잘됐지만 자꾸 생각을 하다보니 슬럼프에 빠지기만 할 뿐이었다. 다시 돌이켜 볼 수록 안좋은 것들만 생각나서 지난 시간은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해야할 것만 생각하기로 했다. 이제는 내년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벤 커스티는 다수의 한국여성선수들은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약세인 한국남자선수들에 대한 질문에서 “한국남자골프선수들의 상위권 랭크가 멀지 않은것 같다. PGA에서 11여명의 한국선수들이 있는데 곧 높은 성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여자골프투어만큼 될지는 모르겠지만 곧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경주는 작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1회 대회에서 앤서니 김, 노승렬, 이기상 등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짜릿한 역전우승을 이루며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또한 우승으로 받은 상금 1억 4000여만원을 전액 기부하는 등 한국남자골프의 맏형으로서 모범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처음 아시아투어에 도전하는 벤 커티스(Ben Curtis)는 2000년 PGA에서 입회한 이후 2003년 영국 브리티시 오픈에서 깜짝 우승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세계 골프계에 알렸다. 이후 한동안의 슬럼프 기간을 거치다가 지난 4월 PGA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올려 쏘았다. 이번 한국에서의 대회가 첫 아이사투어 대회로서 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젊은 다크호스인 이경훈 선수는 “올해 일본투어에서 거둔 1승에 이어 값진 승리를 국내 팬들 앞에서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에 앞서 다짐을 밝혔다.

이렇게 해외파 선수들이 자신감을 비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파 선수들의 실력도 만만치는 않다.

지난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호쾌한 스윙으로 다시한번 이름을 알린 김대현(24, 하이트진로), 상금 랭킹 2위의 박상현(29, 메리츠금융그룹), 3위 강경남(29, 우리투자증권)도 시즌 첫 승과 현 상금왕 김비오의 자리를 노린다.

지난해 ‘소음없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뤘던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은 올해도 갤러리 문화캠페인의 일환으로 ‘담배연기 없는 대회’를 위해 갤러리 입장 시 담배와 라이터를 맡기면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신용섭 기자  editor@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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