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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7일 11시~12시, 성남평화연대는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에 위치한 탱고부대 앞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반대, 남북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7월27일, 13개월만에 남북통신선이 복원되었습니다. 어렵게 복원한 남북관계가 다시 깨지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신뢰회복을 다져가야 하고, 그 첫걸음이 바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것이라 생각되어 상징적으로 성남에 위치해 있는 탱고부대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한 것입니다.
이날 1인시위는 경기민중행동이 주최하는 한미연합군훈련 중단! 남북합의 이행! 경기지역 온라인 공동행동의 일환으로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 포천, 성남 현장을 연결하는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성남탱고부대앞 1인시위를 진행한 성남평화연대 강희정 공동대표는 온라인 현장연결을 통해 성남탱고부대에 대해 설명하고, 각종 군사훈련의 주요역할을 수행하는 탱고부대의 쓰임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며 이번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성남탱고부대는 1970년대에 성남에 건설되었고, 한미연합군의 육해공 전구작전 지휘통제소이자 폴아웃 벙커로 핵공격에도 견디면서 외부와 단절된 채로 2개월이상 생활할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군 고위관계자도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는 민감히 구분된 정보시설인 SCIF가 있고, 부대내에는 영화관 스크린 크기의 화면을 통해 아군과 적군 현황과 미사일궤적이 한눈에 보이는 전쟁룸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탱고부대는 존재자체가 30년 넘게 극비로 부쳐지다 2005년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장관의 방문으로 세간에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