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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바다코스에서 열린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우승상금 27만달러) |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바다코스(파72.6364야드)에서 펼처진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우승상금 27만달러)에서 수잔 페테르센(31.노르웨이)이 연장3홀만에 카트리나 매튜(43.스코틀랜드)를 꺽고 와이어 투 와이어의 기록을 세우며 우승컵을 안아들었다.
수잔 페테르센은 21일 열린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2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카트리나 매튜와 공동 1위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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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 이거야!!!!" 홀컵에 들어간 공을보고 기뻐하는 수잔 페테르센 |
연장 첫번째 홀에서 벙커에 공이 빠지는 똑같은 상황을 연출하며 접전을 펼치던 가운데 마지막 연장 3홀에서 홀컵에 가까이 붙인 3타가 승부를 갈랐다. 이로서 페테르센은 LPGA 투어 통산 9승이자 지난 8월 열렸던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1년 2개월만에 투어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그룹을 맹렬히 추격했던 청야니(대만)는 결국 1타차로 단독 3위에 머물렀고, 최근 팔근육통으로 이번 대회의 출전이 우려됐던 박세리(35.KDB금융그룹)가 단독 4위의 자리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김하늘(24.비씨카드), 유소연(22.한화), 박희영(25.하나금융)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24·미래에셋)와 박인비(24) 등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슈퍼 루키' 김효주(17·롯데)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5위, 최나연(25·SK텔레콤)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9위에 올랐다.
이날 현역선수로서의 마지막 라운드를 마친 김미현(35)은 경기 직후 "우승했을 때보다 오늘 더 많이 울었다. 이번 대회가 그만큼 뜻깊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회가 펼쳐진 스카이72 골프장에는 마지막 라운드 날 2만여명의 갤러리들이 LPGA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찾았으며 대규모의 갤러리들이 많이 변화된 정숙하고 발전된 관람문화를 보여줬다. 하지만 선수들의 집중을 방해하는 카메라 소리나 핸드폰 벨소리 등의 소음들이 대회장 곳곳에서 들리기도 했다.
국내대회를 찾는 외국선수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성숙한 관람문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외국선수들을 보기 위해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게 될 날이 곧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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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컵에 키스하고 있는 수잔 페테르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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