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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교육은 부모의 정신을 먹고 자란다'
신용섭 기자  |  editor@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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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01  11: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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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대한무궁화중앙회 명승희 회장

자식에 관해 글을 쓰고 있는 저자는 다소나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이 글을 적어봅니다.

세상에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그러나 교육을 시키는 부모님 마음들은 같으나 교육방법에서의 차이점이 있음도 밝혀둔다.

교육과정에서 저자와 다른 점이 있다면 좋은 점은 받아들여 주시고 부족한 점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는 결혼해서 두 아들을 두었습니다. 아들 하나만 낳고 봉사생활을 하려고 했는데 흔한 말로 그때 그 시정에는 삼대독자 외아들이라는 말이 유행가처럼 머물던 터라 둘만 낳기란 그래도 앞날을 내다볼 수 있어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대지요. 그래서 시댁식구들의 권유에 따라 아들 하나를 더 낳게 되었지만 딸은 못 낳은게 아니고 안 낳았을 뿐입니다.

봉사하는 저자의 생활을 한번 써보기로 합니다. 저자도 두 아들을 가진 어머니요, 남편을 모신 아내요, 시부모의 며느리며, 어머님의 딸입니다. 저라고 몸에 날개가 돋친 것도 아니고 발에 바퀴가 달린 것도 아닙니다. 남보다 하나의 일을 더 한다고 생각했을 때는 남자는 시간 2~3시간만 자지 않고 노력을 해 준다면 다 할 수가 있다고 봅니다.

세계 각국 여성들이 저자가 앞에 기재한 말고 같이 모두 아내요, 어머니요, 딸이요, 며느리로 이어지는 과정은 꼭 같습니다. 거기다가 국가나 사회를 위해서 이바지하고 가자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내가 하루 잠자는 시간은 많이 잤을 때 4시간, 그도 책보는 시간, 글 쓰는 시간에 빼앗기다보면 거의 3시간만 잘 때도 많았습니다.

5시에 눈뜨면 우선 내 얼굴부터 정리를 하고 머리를 만집니다.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아침에 화장실에서 화장하는 습관을 갖다보면 한 10분 정도 단축이 됩니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첫째, 내 몸이 단정해야 함으로 평소에도 언제나 배우가 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남편과의 결혼 생활이 30년이 되어 가는데 흐트러진 머리와 화장 안한 얼굴을 보인적은 없는 것 같다. 이것은 자랑이 아니라 내 정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 어머니들은 자식에 대한 교육열이 매우 정열적입니다. 그 정열을 조금 구분해서 쏟는 것이 좋겠다. 그러나 저는 그 반대입니다. 큰 아들과 작은 아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학교를 자주 찾은 적이 없다. 큰 아이는 초등학교 때도 공부를 열심히 했고 책임감이 강했기에 반에서 반장을 부모의 힘을 입지 않고 여러 번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반장 어머니라 해서 자주 학교에 가는 어머님들이 많다. 그 점 또한 나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초등학교 입학 때, 졸업 때 한 번씩 중학교 종업까지 합하면 학교를 찾은 지가 3번이 된다. 고등학교 때는 자신이 알아서 열심히 했고, 대학시험 합격했을 때 기념사진 한번으로 끝났고, 군에 다녀와 졸업을 했다.

둘째 아들 역시 마찬가지다. 둘째는 사촌 형이 초등학교 입학을 시켰고 6학년 졸업식 때 많은 상을 탄다고 선생님께서 연락이 와서 체면상 한번 갔고, 역시 중학교 입학식 때 학교에 갔다. 둘째 역시 전교 5등 안에 들었기에 과학 고등학교에 추천이 됐다.

그러나 천재들이 모인 곳이었기에 그곳에서 떨어지고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이 됐다.

고등학교 역시 우수한 성적을 이어왔고 고 3때 반장으로 선출되어 반장 어머니는 반드시 육성회장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한번 학교를 방문하고 육성회장 또한 맡을 수 없는 몸이기에 단호히 거절을 했다.

제가 왜 이런 말을 쓰는가 하면 요즘 부모님들께서 너무도 자식에게 매달려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씁니다. 다만 제 생활이 바쁘다보니 두 아이들에게 잘해 줄 수가 없었고, 하루 식사 한 끼 해주면 저녁까지 그 밥을 먹어줘야 하고 평생 반찬이라곤 된장국에 김치, 여러 가지를 해먹을 시간도 없고, 잘 먹고 잘 살면서 봉사를 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냉장고는 항시 채워진 적이 없고, 과일로 가득 담아본 일이 없다. 그러기에 우리 아이들은 고기도, 과일로, 영양가 있는 식품도 먹인 적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건강하다.

엄격히 말해서 어렸을 때부터 봉사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스스로 자기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을 했던 것이다.

아이들이 잠자기 전에는 12시까지 부모님들도 신문을 보거나, 책을 보거나 해서 함께 공부하는 자세를 보여줬을 때 그 아이들은 눈으로 보고 그 정신을 이어 받은 것 같다.

어찌 보면 남편과 두 아들에게는 늘 미안하지만 저자의 남편과 두 아들에게 분만을 들어본 적이 없다.

간혹 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저에게 편지가 온다. 아들의 일기장을 봤더니 늘 어머님이 감사하고 훌륭하다는 말 외에 그저 어머님에 대한 좋은 말만 일기에 기재할 뿐 불만을 쓴 적이 없다 한다.

그래서 저자는 그저 아이들을 돈으로 호사를 시키고 잘 먹여준다고 해서 효자가 나는 것이 아니고 강인한 정신으로 엄격하게 길러주는게 오히려 좋은 교육이 아닌가 생각되어 이 글을 쓰게 된 것이다.

행여 자식자랑은 온미치광이, 남편자랑은 반미치광이라고 했는데 자랑이 아니고 다소나마 현 시대를 살아가는 어머님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이 글을 씁니다.

 

신용섭 기자  editor@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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