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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KLPGA>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정민 |
이정민(20, KT)이 부산에서 열린 ‘BS금융그룹 부산은행 ∙ 서울경제 여자오픈’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에서 KLPGA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2라운드부터 불붙은 샷감은 결국 이정민의 우승을 쉽게 점칠 수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를 윤채영(25, 한화), 남지민(22,하이마트)과 함께 출발해 전반 9홀에서는 보기없이 파를 기록하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후, 실수없이 파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던 이정민은 12번홀(파4,378야드)에서 첫 버디를 기록해 갤러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13번홀부터 마지막 18번홀까지 집중력을 잃지않고 플레이 한 이정민은 중간 16번홀(파3,153야드)에서 다시 한번 버디를 추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17번홀(파4,348야드)에서는 세컨샷의 실패로 자칫하면 무너질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갔으나, 침착하게 보기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18번홀(파4,395야드)에서는 이전 홀에서의 실수를 의식하지 않으며 침착하게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통산 2승을 기록하던 순간이었다.
2008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9년 KLPGA 드림투어에 진출해 1승을 거둔바 있는 이정민은 2010년 KLPGA투어(정규)에 데뷔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이정민은 올 시즌 톱10에 5번 들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드디어 시즌 첫 승이자 2년 5개월 12일(896일)만에 KLPGA투어 개인통산 2번째 우승을 따냈다.
이정민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원과 대상포인트 40포인트를 추가해 ‘KLPGA투어 골프존 상금순위’ 10위(233,348,214원)에서 4위(333,348,214원)로, ‘KLPGA투어 볼빅 대상포인트’ 12위(151포인트)에서 9위(191포인트)로 상승했다.
이정민은 “그린이 어려웠다. 최대한 인내심을 갖고 플레이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기운이 났다. 파이팅도 많이 외쳐 주셨다. 부모님이 모두 부산 사람인데, 제2의 고향과 같은 부산에서 우승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이정민은 “잘됐다가 안됐다가 하는 게 골프이고, 누구에게나 다 그런 것 같다. 이번에 우승했다고 계속 우승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조급해 하기 보다는 천천히 기다리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해림(23,넵스)이 5언더파 211타로 2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24,비씨카드)이 3언더파 213타로 윤채영(25,한화)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부산, 경남 지역에서 많은 골프팬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최종일인 오늘만 약 1만여 명의 갤러리가 방문해 올해 열린 KLPGA투어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KLPGA투어는 장소를 제주에 있는 레이크힐스 제주 컨트리클럽으로 옮겨 오는 9일부터 사흘간 ‘MBN ·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8천만원)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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