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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3차 TV토론 직전인 16일 오후 2시 40분경 전격 사퇴했다.
이 후보의 사퇴는 어느정도 예견된 상황이나 시기가 매우 절묘하다. 지난달 25일 후보 등록 때부터 지금까지 '정권교체'의 입장을 고수하며 TV토론에서는 박근혜 후보의 탈락을 위해 나왔다고 할 정도로 정권교체에 대한 뜻이 강했다.
진보당의 입장은 명료하다. 이 후보의 출마와 대선관련 유세 등으로 인해 통합진보당의 존재감과 선명성을 부각시켰고 또한 1% 지지율이 지금 현 시점에서 중요한 포인트로도 작용할 만큼 초박빙의 상황이었다는 점 등이 만족스러운 상황을 연출했다.
또한 TV토론에서 보여준 이 후보의 모습은 공약을 내세우기 보단 비방과 과거를 들춰내는 등 파격적인 행보들로 인해 대선 완주에 대한 부감담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물론 현재 새누리당과 민주당도 역시 비방과 일종의 흑색선전들로 인해 본연의 공약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는 상황이다.
대선 D-3, 이제 양자구도로 좁혀진 대선상황과 오늘 저녁 8시 TV토론, 그리고 앞으로 남은 이틀간의 일정이 18대 대통령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사뭇 궁금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