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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손 작가의 개인전 ‘이어진 반동의 고리’가 2022년 07월 11일(월)부터 2022년 07월 22일(금)까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맞은편) 수호갤러리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21년 수호 아티스트 공모에 당선된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하카손 작가의 세계에서 인간은 환경과 분리되지 않고, 기술적 도구를 통해 그 경계를 넘어서서 함께 진화하는 대상으로 해석된다. 작가는 인간과 환경이 공진화(共進化·coevolution)하는 무한한 굴레 속 떨림과 변화의 패턴을 포착하여 작품에 담아낸다.
하카손의 진화는 인체와 정신의 영역을 넘어 공간의 확장으로 이어진다. 몸 또는 사물에 걸치는 것에서부터 공간으로까지 확장되는 단계별 진화의 시스템을 살펴보면서, 이번 전시에서는 범람하는 진화의 순간 속에서 나타나는 탈피 혹은 초월의 과정과 그 찰나의 아름다움에 주목하고자 한다.
수호갤러리는 “하카손 작가는 인간과 자연이 오랜 긴장 관계에서 벗어나 함께 진화하는 대상으로서 존재하는 세계관을 제시합니다. 무수한 공진화의 흐름 속에서 인간은 결핍을 극복하고 비로소 강화된 인간, 새로운 인간으로 거듭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하카손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제14회 수호 아티스트 당선 작가인 하카손의 개인전 ‘이어진 반동의 고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하였다.
수호갤러리는 지난 14년 동안 열정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들과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전시의 기회와 장소를 제공해 주며, 역량 있는 작가들의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역 주민과 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