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븐리 스키 리조트 구조견들 <사진제공=네바다주관광청>

미국 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네바다주는 스페인어로 "눈으로 덮인, 눈이 내린"이란 뜻의 단어인 네바다(Nevada)에서 유래되었을 정도로 겨울철 내내 많은 눈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국내 스키어들에게도 잘 알려진 네바다의 스키 리조트들 중 마운틴 로즈(Mt. Rose), 해븐리 (Heavenly), 스쿼밸리(Squaw Valley) 등 7개의 초대형 스키 리조트가 레이크 타호(Lake Tahoe)를 둘러싼 시에라 산맥에 위치해 있다.

타호 호수지역은 지역에 따라 최고 10미터의 적설량과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고 이리보고 저리봐도 숨막히게 아름다운 설경은 최고의 풍경을 자랑한다. 또한 에메랄드 빛 호수를 바라보며 스키를 즐길 수 있어 전세계 스키매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각 스키리조트는 매년 1~2미터의 적설량을 보이며 최고의 스키 환경을 자랑한다.

▲ 전세계 스키어들에게 각광받는 지역으로 유명한 네바다 주 타호 호수 주변 헤븐리 스키 리조트. <사진제공=네바다주관광청>

최근에는 '스쿼 밸리(Squaw Valley)'와 ‘알파인 메도즈(Alpine Meadows)’가 합병되어 무려 6,000에이커에 걸쳐 자유로운 스키 활강이 가능케 되었으며, 각 리조트마다 눈 썰매장(Snow Tubing)과 스키 바이크(SkiBike)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겨울 액티비티 시설과 다양한 스키트레일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 고급 리조트나 카지노가 위치해 있어 낮 동안에 스키를 타고 난 뒤 Night Life를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하는 스쿼벨리의 야간스키. <사진제공=네바다주관광청>

레이크 타호 주변의 스키 리조트는 대부분 11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지난달부터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해 현재 스키를 즐기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레이크 타호 지역은 주변 대도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 네바다 주에서 2번째 규모의 도시 리노(Reno)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이며 리노 공항에서 셔틀 버스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3시간, 새크라멘토에서 1시간 50분 거리로 스키 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에 들러 다른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겨울철 휴양지로 최적의 장소이다.

신용섭 기자  editor@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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