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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세, 13세의 나이로 테니스계 파란 일으켜
신용섭 기자  |  editor@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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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25  15: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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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8회 서귀포 칠십리 한국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장은세(13.문경영순초6) 선수

'테니스 신동' 장은세(13.문경영순초6)가 19일부터 28일까지 서귀포 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68회 서귀포 칠십리 한국선수권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연상의 언니들을 완파하며 본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선수권대회는 국내 테니스계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대회로서 중고교, 대학 및 실업선수까지 출전하는 대규모 대회다. 올해 남자 152명, 여자 103명 등 300여명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부분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장은세는 중학교 진학예정자 참가 자격으로 예선에 참가했는데, 예선 1, 2회 때 고등학교, 대학교 선수들을 모두 제압하고 여유있게 64강에 진출했다.

지난 20일, 예선1회전에서는 고교 진학 예정인 임은지(중앙여중)를 상대로 6-1, 2-6, 10-1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며, 2회전에서는 국내랭킹 66위 김연지(한국체대)를 상대로 6-1, 6-0으로 완승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역대 최연소 기록은 2012년 한국선수권대회에서 청각장애 이덕희(제천동중)가 남자 중학생으로는 최초로 본선 1회전에 진출한 기록이다. 장은세는 만 13세 1개월로 종전 이덕희의 만13세 9개월이라는 기록을 갈아치우며 남녀 모두를 통틀어 한국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로 본선 진출이라는 국내 테니스계의 역사를 다시 썼다.

대한테니스협회 중고테니스연맹 전영식 사무국장에 따르면 “이제 갓 초등학교를 졸업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볼의 무게나 구질이 고등학교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특히 모든 경기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고 성실히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눈에 띈다.”라고 놀라움과 기대감을 전했다.

장은세는 지난 해 열린 문경에서 열린 ATF시리즈 2차 국제대회(U14)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일으킨 바 있고, 초등학교 5학 때부터 종별 선수권과 학생 선수권 등 역대 최연소 우승으로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는 테니스계의 천재로 이미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장은세는 큰 스윙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포핸드 스크로크는 이미 프로 수준에 접근해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백핸드 역시 낮은 자세로 다양한 각도를 만들어내 위협적인 공을 구사하는 것이 큰장점으로 꼽힌다.

장은세는 오는 3월 필리핀에서 열릴 14세부 아시아선수권(개인전)에 대표로 출전 할 예정이며,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시에는 월드투어의 자격이 주어져 아시아 대표로 뛸 수 있게 된다.

장은세는 현재 박세리, 신지애, 최나연 등이 속해 있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마케팅 회사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후원 계약을 맺고 제 2의 샤라포바를 꿈을 키우고 있다.
 

신용섭 기자  editor@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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