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사고기 조종사 4명이 지난 13일 오전 아시아나 화물기 편으로 극비 귀국했다.
지난 11일 NTSB가 조건부로 조종사들의 귀국을 허락하자 아시아나항공 측이 가장 빨리 출발하는 화물기 편으로 조종사들을 귀국 시킨 것이다.
NTSB는 조종사들이 '사고 조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을 하지 말 것'과 'NTSB가 조사를 위해 재출두를 요구 시 미국으로 올 것' 등의 조건으로 귀국 허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은 인천공항 화물청사를 통해 입국 후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16일 이후 항공법상 비행절차를 준수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받게 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조종사들은 오랜 조사와 처벌 가능성 등으로 정신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상태"라며 "조종사들이 입국하면서 언론에 노출될 것을 우려해 아시아나항공 측에서 새벽에 도착하는 화물기편으로 귀국 시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사고기 조종사는 최소 1년간 조종간을 못 잡게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사고기 조종사들은 사고원인이 밝혀져야 업무에 복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종결과까지 나오는데 보통 6개월에서 1년의 시간이 걸리거나 길게는 2~3년의 걸리기도 하는데 그 동안 사고기 조종사들은 항공운항을 금지당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사고원인이 최종적으로 나와야 업무 복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