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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창단 유명지휘자 초청연주회(손동현) 포스터 |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독보적 음악해석을 자랑하는 지휘자 손동현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가슴속 그리움을 노래하다.
부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이기선)은 2021년부터 국내·외 합창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지휘자를 부산 관객에게 소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신선한 울림을 선사하기 위해 유명지휘자 초청연주회를 연 1회 이상 기획하고 있으며 오는 9월 21일(목) 19:30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 지휘자로는 성남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 이사, 부산장로성가단 상임지휘로 활동 중인 지휘자 손동현으로 유명지휘자 초청연주회 두 번째 무대이다
지난 3월 임창은 지휘자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초청연주회로 『그리움 그 기억 속에서』라는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공연은 부모와 자식 간의 애틋한 마음, 고향에 대한 향수 등 누구나 간직한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가슴속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선곡으로 마련된다.
공연의 첫 곡은 인천시립합창단 상임 작곡가 조혜영의 애가이다. 이 곡은 전쟁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엄마와 아이들을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후 지휘자가 11년간 지속된 유학 생활 중 느꼈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귀국 후 느낀 미국 생활에 대한 아련한 감정이 녹아든 다양한 곡이 연주된다.
올라 야일로(Ola Gieilo), 에릭 휘태커(Eric Whitacre) 등 미국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향수(鄕愁)라는 주제로 한국 작곡가의 곡으로 정남규의 ‘그리움, 등대’, 홍난파의 ‘고향의 봄’ 등 합창음악으로 그리움의 감정을 노래한다.
본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예매 가능하다. 장애우, 임산부, 학생, 예술인패스 소지자 등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 607-6000(ARS1번)
프로그램
부산시립합창단 유명지휘자 초청연주회
『그리움 그 기억속에서』
2023.9.21.(목) 19:30 /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객원지휘 손동현
애가 / 조혜영
1. 자장 자장 우리 아가
2. 검은 파도에 너를 보내며
3. 편히 쉬어라 천국에서
Nostalgia
Across the Vast Eternal Sky / Ola Gjeilo
When I Hear Music / Michael G. Martin
The Awakening / Joseph M. Martin
INTERMISSION
Sound
Cloudburst / Eric Whitacre
Tres Cantos Nativos Dos Indios Krao / Marcus Leite
Nyon Nyon / Jake Runestad
향수 (鄕愁)
그리움 / 작곡 정남규, 시 김재명
등대 / 작곡 정남규, 시 이홍섭
고향의 봄 / 작곡 홍난파, 편곡 조혜영
객원지휘 손동현
지휘자 손동현은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성악전공)를 졸업하고, 2006년 도미하여 전액 장학금으로 Youngstown State University (영스타운 주립대학교)에서 합창지휘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The University of Kansas (캔자스 대학교)에서는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Ottawa University (오타와 대학교)에서 음악학과 전임교수이자 합창음악 감독(Director of Choral Activities)으로 재직하며 합창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 수업(음악이론, 지휘법, 합창문헌, 성악 교수법, 딕션수업 등)을 가르치며 연주자로서뿐만 아니라, 음악교육자로서의 역량도 높여왔다. 교수로 재직하는동안 그만의 특유의 열정이 넘치는 연주와 리허설, 음악과 가사에 대한 창의적인 해석능력을 인정받아 지역의 수 많은 합창단과 합창 페스티발 등에서 합창 클리니션과 초청지휘자로 50회 이상 초청을 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2017년 귀국한 이후 국립합창단과 성남시립합창단에서 객원지휘자로 연주하며 한국 합창음악을 이끌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았으며, 그 결과로 2019년 성남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2023년 7월까지 4년간 활동하며 성남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 냈으며, 또한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 이사로 추천되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귀국 이후에도 그는 합창지휘자이면서 동시에 음악교육가로서도 계속적으로 활동하며 이화여자대학교와 한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하였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그리고 고신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에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휘자 손동현은 합창을 통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어떠한 합창을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보다, 합창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더욱 관심이 많은 지휘자이다. 대학에서 다양한 수업들을 가르치면서 얻은 합창음악교육에 대한 폭 넓은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연주가로서뿐만 아니라, 음악교육가로서 자격을 갖춘 손동현 지휘자는 합창교육을 통해 일으킬 수 있는 사회의 여러 가지 긍정적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전문예술단을 지휘하며 높은 수준의 음악적 성취를 추구하는 동시에,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인 부산장로성가단과 부산 YWCA 여성합창단 지휘함으로 찬양 선교활동을 하고 있고, 또한 최근에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산하 “혜인(慧人)합창단을 창단하여 노인예술인 복지사업을 시작하였다.
그만의 특별한 도전정신과 창조적인 생각들,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합창음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의 다양한 합창 경험을 통해서, 그는 음악가로서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에 영감과 영향을 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이 있는 합창음악을 추구하고, 또한 교육자로서 인간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그려낸 음악과 문학(가사)을 인류의 가장 위대한 악기이자 표현방식 중 하나인 합창을 통해 보고, 이해하고,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데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객원지휘 손동현 간략 프로필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졸업 (성악)
•미국 Youngstown State University (영스타운 주립대학) 석사 졸업 (합창지휘)
•미국 The University of Kansas (캔자스 대학) 박사 졸업 (합창지휘)
•미국 Ottawa University (오타와 대학) 음악학과 전임교수/합창음악감독 역임
•국립합창단 객원부지휘자 역임
•이화여자대학교, 한세대학교 강사 역임
•성남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역임
현)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혜인" 합창단 상임지휘자
•고신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합창지휘과 겸임교수
•서울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출강
•부산 장로성가단 상임지휘자
•부산 YWCA 여성합창단 지휘자
•한국합창지휘자협회 (KCDA) 이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