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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지역주민조직 『청솔마을공동체 이웃따봉(이하 ‘이웃따봉’)』은 마을문제 해결 및 예방을 위한 단지 내 순찰, 음식 나눔, 재능기부 활동 등을 통해 이웃 간의 소통 및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조직이다.
이웃따봉(대표: 황정순)은 10월 12일(목) 청솔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청솔마을6단지의 고령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장수잔치를 베풀었다.
장수잔치 행사에는 이제영 도의원, 정용환 시의원, 조정식 시의원, 김병욱 국회의원을 대신한 왕홍곤 사무국장, 마광자 금곡동장 등의 내빈이 함께 참석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북돋았다.
함께 행사를 준비한 청솔마을6단지관리사무소(소장: 안정오), 청솔마을6단지임차인대표회(회장: 박태규), 아주특별한마을(대표: 김철훈), 청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일)의 소개와 내빈축사, 어르신 소개, 활동가와 내빈들의 큰절, 선물전달 그리고 만찬과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웃따봉’은 2023년도 경기도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공동주택공동체 활성화사업 공모 사업에 지원하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환경개선, 재능기부 활동, 음식 조리 및 나눔 활동 등 다양한 마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이웃따봉 황정순 대표는 “우리 마을은 혼자 사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아 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이다. 예전에는 칠순, 팔순 잔치도 있었지만 자식들이 없거나 장애가 있는 자녀와 함께 사는 어르신들은 이런 잔치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하셨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런 자리를 통해 우리 마을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안부를 살필 수 있는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장수잔치의 주인공인 어르신은 청솔마을 6단지의 고령자 순으로 선정되었고 1925년생~1930년생에 해당되며 잔치에 휠체어를 타고 참여한 유OO어르신(94세)은 “다리가 불편하니까 밖에 나오기도 힘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날 일도 없었는데 이웃들도 만나고 신나는 가락에 어깨춤도 절로 나온다.”며 잔치를 준비해준 활동가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