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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정경찰서는 29일 성남시의장, 성남교육지원청장, 성남시 수정구 관내 초․중․고 28개교 교장 및 학생부장·상담교사, 성남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소장,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학부모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민․경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폭력 문제가 경찰 또는 학교의 노력만으로 해결하는 것은 어려운 만큼, “경찰-학교-학부모-유관기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의 필요성과 경찰의 대응방향 재정립을 위해 마련되었다.
반기수 성남수정서장은, 토론회에 앞서 금년도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중점 추진한 학교폭력 관련 시책 및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수정구 소재 각 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설명하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경찰시책의 방향성 재정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학교 측의 인식변화 및 학교폭력 발생 시 기관 간 협조 필요. 경찰, 학교, 교육청, 학부모간 상설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토론회에서 좋은 의견이나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자인 이창한 동국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진행 하에 김광배 청솔중 교감, 김선임 학부모 대표, 정선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이명우 성남수정서 청소년계장 등 토론자 4명의 발표 및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김광배 청솔중 교감은 “더 늦기 전에 학교폭력 피해자의 회복, 가해자의 자발적 책임에 의한 관계회복, 학교 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생활지도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했다.
김선임 학부모 대표는 “학교폭력 예방 방안으로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어른들이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정선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부모․교사․정부, 지역사회가 함께 손을 맞잡고 인성중심의 교육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된다”고 하였다.
이명우 성남수정서 청소년계장은 “학교폭력의 원인을 다양하게 진단하고 학교폭력 발생시 117(학교폭력 신고전화번호)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토론회에 참석한 학부모, 교사 등은 경찰서에서 토론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신선한 느낌을 받았고, 성남지역의 학교폭력의 실태에 대해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보고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학교·학부모·경찰 등 지역사회 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고 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 서장은 행사 마무리에서 학교폭력의 문제가 “건수와 비율(%)”의 문제라기보다는 1건이 발생하더라도 피해 학생의 입장에서 볼 때는 매우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하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비추어볼 때 중·고등학교에는 초등학교에 있는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와 같은 협력단체가 없어 학교폭력 징후에 대한 조기 발견이 어렵고, 학교와 학부모, 경찰 등의 공동대응이 곤란하다고 하면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중·고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협력단체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