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이재명 대표 살인미수 사건 관련 기자회견 |
인사드리겠습니다 안양시 만안구 출신 강득구 의원입니다 .
이재명 대표 정치테러 사건이자 민주주의 테러 사건이 발생한지 딱 2 주가 지났습니다 .
대한민국 제 1 당 , 제 1 야당의 대표가 벌건 대낮에 테러를 당한지 2 주가 지났는데도 ,
왜 테러가 발생한 것인지 , 테러범은 누구인지 , 조력자와 배후는 있는지 등
가장 기본적인 사실조차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
이번 테러의 본질은 명확합니다 .
이재명 대표 테러범은 국민의힘 당원 출신의 극우 태극기 부대라는 사실입니다 .
극우 사상의 정치적 증오심이 테러로 이어진 명백한 ‘ 증오 범죄 ’ 이자 ‘ 혐오살인 미수 ’ 입니다 .
그리고 단순한 살인미수 사건이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인 것입니다 .
범인이 어떤 정치적 과정과 입장이 있었는지 국민들은 알 권리가 있습니다 .
경찰은 밝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 그런데 경찰은 살인미수범 신상공개를 거부했습니다 .
2006 년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커터칼 피습 사건 ,
2015 년 당시 마크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가해자는 곧바로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
그런데 왜 이번 사건만 달리 결정한 것입니까 ? 정치적 판단 아닙니까 ?
대한민국 경찰이 비공개한 신상을 뉴욕타임즈는 실명과 직업을 포함해 공개했습니다 .
미국 ‧ 일본 ‧ 독일 ‧ 프랑스 등 선진국들은 신상공개를 제한하는 구체적인 규정이 없습니다 .
그리고 공익상 필요성이 인정되면 얼굴을 공개해도 민 ‧ 형사상 책임도 묻지 않고 있습니다 .
선진국의 기준과 최근 강력범죄가 증가하는 현실을 볼 때 이번 판단은 이해되지도 , 동의되지도 않습니다 .
그런데 정부와 여당은 오히려 사건을 축소 ‧ 은폐하고 , 사실을 알려달라는 민주당의 요구에
‘ 음모론 ’ 운운하며 진실에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고 합니다 .
제 1 야당 대표가 목숨을 잃을뻔한 사건에도 이렇게 비열하게 해야만 합니까 ?
지난 13 일 뉴탐사의 강진구 기자가 테러범이 현장으로 이동할 때 탔던
택시기사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그리고 두 가지 의문점을 제기했습니다 .
첫째 , ‘ 대항전망대 ’ 라는 장소 이름이 아닌 주소가 찍힌 문자를 보여주며 가자고 했다는 것입니다 . 누가 주소를 보내 줬을지 , 공범은 아닌지 의문인 것입니다 .
둘째 , 택시기사 말에 따르면 작은 가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
전날까지 메고 있던 백팩은 어디로 갔는지 , 누가 보관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것입니다 .
이번 사건은 단순하게 처리해서는 안됩니다 . 국민적 의혹이 있는 중차대한 사안입니다 .
우리 민주당과 시민사회는 이번 테러를 밝히는 일을 절대 그냥 보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
제 1 야당 대표를 테러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
진실을 은폐하고 축소하려 시도한 정황들을 반드시 밝힐 것입니다 .
경찰은 즉시 당적을 포함해 어떤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었는지 밝히십시오 .
만약 경찰을 포함해 정부와 여당이 끝끝내 진실을 밝히는 것을 거부한다면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가기관을 권력의 도구로 사용한 그 죄를 반드시 물을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