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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s Square, 2013, 캔버스에 유채, 220x274.5cm |
사비나 미술관이 2013년 마지막 전시로 '함명수 개인전'을 준비했다. 독특한 중첩기법의 붓 터치로 다양한 풍경을 선보는 함명수(咸明洙, 1966)는 우리 주변의 오브제나 한적한 골목길, 서울 도심의 빌딩들을 털실이나 면발같은 질감으로 구현해 회화의 기법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기법에 매진했던 그 동안의 작품세계에서 새로운 기법과 형식실험을 시도했다. 또한 기존에 보여줬던 기법과 더불어 새롭게 시도한 자유롭게 흩어지는 터치, 큰 붓을 사용한 매끈한 쇠 질감의 터치가 혼용돼 중흥적인 회화에 대한 끊임없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신작들과 함께 전시될 미공개 드로잉 작품들과 작가의 지난 자료들은 작가가 지난 20여년간 천착해온 터치에 대한 연구, 작가 정체성에 대한 물음에 기반한 노력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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