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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이야기”행복한 세상 네 번째 이야기
유미숙  |  pink12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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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09  20: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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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역대 왕들을 살펴보면 그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우리네 인생에 필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어서 가끔 성경의 열왕기서나 역대기서를 볼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 중 가장 유명한 왕은 다윗이라는 인물입니다.
   
▲ ▲ 유미숙. (현) 한국 기아대책 기업후원 이사, (현) CBMC 해외사역지원팀 동남아시아지역 후원팀장, (현) 인천예일고등학교 운영위원, (현) 아름다운 문화만들기 <행복한 세상> 대표

참 많이 유명한 인물이라 그의 삶에는 결점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윗도 실수 많은 우리와 똑같은 인성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내심 위로도 되고 용기도 생겼습니다.
남의 아내를 취하려고 충직한 신하를 전쟁터에서 일부러 죽게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잊고 적군의 땅에 피해들어가 그들과 연합하기도 했으며, 교만함 때문에 인구조사라는 불순종으로 그 백성이 대신해서 징계를 받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경천애인”을 아는 겸손하기도 따뜻하기도한 사람 냄새나는 리더였습니다.
제사에 드린 떡은 절대 먹지 않는다는 관습을 깨고 배고픈 자신의 백성을 지킬 줄도 알았고, 침략을 당해 인질로 끌려간 부녀자들과 아이들 소식을 듣고 옷을 찢고 울며 즉시 그들을 찾으러 떠난 사랑 많고 책임질 줄 아는 리더였습니다.
질투로 눈이 먼 선왕 사울 때문에 생사를 넘나는드는 고비를 넘으면서도 멋진 복수의 기회를 세 번이나 그냥 넘기고 하늘에 그 뜻을 맡길 줄 아는 이치와 질서를 아는 리더였습니다.
자신의 위기 상황에서 자신에게 비인격적 험담을 얼굴맞대고하는 그의 백성? 조차도 하늘이 허락하지 않으면 어런 일도 있을 수 없다고 자신의 부덕함을 탁한 관용의 사람이었습니다.

반면 이스라에의 1대왕 사울이란 사람은 달랐습니다.
한 때 그는 용맹했으며 정직했고 온 백성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여러모로 왕다운 품격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자신의 직위와 권력을 집착했고 그로인해 그는 백성을 위해 궁극적으로 취해야할 행동을 하기 보단 그들의 비위만을 맞추기에 급급했고, 간신들의 말에 귀기울였으며 다음 리더를 인정하지 않고 권력에 눈이 멀어 죄없는 이들을 죽이려 했으며, 급기야는 정신병을 앓게 되고, 전쟁터에서 슬프게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의 비뚤어진 권력욕은 그가 사랑한 가족들도 불행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윗의 아내였던 딸을 그의 사랑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어긋난 운명의 길로 밀어 넣렀고, 너무도 심성곱고 의리 있던 아들 요나단을 전쟁터에서 비참하게 죽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가 한때 사랑했던 백성들 조차 분열을 겪고 호된 시련도 겪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 나오는 왕들 중에 하늘 앞에 겸손하고 백성을 옳은 길로 인도한 왕들은 한결 같이 큰 복을 누리고 백성들도 더불어 평안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권력을 사랑하고 왕으로서 백성에게 바른 길을 가르치지 않았던 왕들의 말로는 참으로 비극적이었습니다.
자신의 외모를 사랑하고 간신들의 말에 귀 기울여 아버지 다윗을 반역한 압살롬, 아내의 말에 놀아나 백성을 그릇 된 길로 걷게 한 악행의 극치인 아합, 왕의 자손을 죽이고 여왕이 된 아달랴, 왕다운 왕으로 인생의 전반부를 살다가 병 고침을 받고는 교만해져서 백성이 포로가 될 운명으로 뒤바꾼 히스기야, 왕으로서 전대미문이 영광을 누렸지만 여색과 우상숭배로 이스라엘의 왕국 분열을 초래한 솔로몬은 결국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지나는 바람 같이 헛되다며 생을 마감 했습니다.

리더는 작든 크든 그가 속한 사회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역사는 그를 시간이 지나서야 평가하지만 그의 백성들은 그로인해 생사를 건 삶의 희노애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권력이 바르게 사용되어지면 힘이 되지만 비뚤어진 권력욕은 그 누구도 피해가지 못하는 흉기가 됩니다
리더는 그 자리를 사랑하지 않아야 비로서 리더다운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리더는 씹어 먹여주는 정보를 듣는 것이 아니라 참 본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과 긍휼을 바탕으로 백성을 그의 오감으로 살피고 그들이 살길을 신속히 찾아주어야 합니다.
지금 그 마음이 알아지지 않는다고 꼼수를 부려 코 앞의 상황만 모면하려 해서도 안됩니다.
그가 속한 공동체의 역사 앞에 자신의 평가를 두려워할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리더는 그래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욕심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바로 볼 줄 아는 리더이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리더 였으면 좋겠습니다.
맡겨진 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리더였으면 좋겠습니다.

유미숙  pink12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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