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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행복한 세상 일곱 번 째 이야기
유미숙  |  pink12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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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6  08: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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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세 돌이 지난 늦둥이 딸 녀석이 제일 친한 동네 언니와 티격태격 싸움을 하다 급기야는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엄마~ 언니가 내꺼 안조..훌쩍훌쩍..내껀데 언니가 다해..엉엉!!”

   

▲ 유미숙 010 7554 0771

현) 한국 기아대책 기업후원 이사, 현 CBMC 해외사역지원팀 동남아시아지역파트장, 현 인천예일고등학교 운영위원, 현 -아름다운 문화만들기 <행복한 세상> 대표 -엄마도 여자다~!여자인 엄마들을 위한 아름다운 문화놀이터 <행복한 엄마 연구소>운영

“엄마..우리 같이 놀아도 되요?.. 우리같이 놀래요!.. 배안고파요 언니랑 놀고 싶어요..”
바로 얼마 전, 함께 놀고 싶다고 끼니도 거부한 채, 손을 꼭 맞잡고, 수십 년 만에 해후한 피붙이인양 애처러이 서로를 바라보던 녀석들은 온데 간데없고 어이없는 싸움 끝에 그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우리 언니”,
“우리 놀이터”,
“우리 동네”,
“우리 나라”..

참 정겨운 단어입니다
이 아름답고 큰 “우리” 라는 말 속에 있는 “너와 나”는 평화롭고, 온순하며, 사랑이 충만하고, 서로에 대한 깊은 교감이 있는 상태로 존재합니다
우리 민족처럼 많은 것들을 “우리”로 표현해 내는 민족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아주 개인적이어야 하는 단어조차도 그냥 익숙해진 “우리”로 엮어내기에 가끔 당혹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라는 말은 참으로 이렇게 정겹고 따스하건만..

실리주의, 합리주의, 배금주의가 우리 사회 안으로 깊숙이 들어오면서 이제 “우리”라는
의미는 같은 목적을 추구해야만 하고, 아주 작고 음흉한 “우리”로 타락했거나, 언제든지 해체가 가능하고 그 시간이후 뒤돌아서면 우리가 된 시간만큼, 깊이만큼 경계해야하기에 싸늘하다 못해 차거워야만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모순 속의 “우리”가 만연해버렸습니다

내것과 네것의 경계가 높지 않아서
자식조차 우리 딸들 , 우리 아들들로 함께 품어내던 우리가 어느틈, 예쁘다며 아이 머리를 쓰다듬는 옆자리의 어른에게서 가슴한켠 불안함을 느끼는 그런 시간을 살게 되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 안에 흐르던 따뜻하고 행복했던 우리가 많이 아쉽습니다

“내 것”, “내 집”, “내 차”, “내 가족”
나만 편하고, 나만 즐겁고, 나만 별일 없으면 그걸로 만족하고 더 이상을 마음에 담지 말아야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마음들이 극에 달했기에 우리 사회 이곳저곳의 상처가 드러나지고 수술을 앞둔 시간의 두렵고 어둡고 혼란스런 기운이 가득합니다

인간은 창조주의 형상대로 만들어 졌고 신의 성품이 담겨 있기에 “우리”로 있었던 시간들은 아름다웠고 아름답습니다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은 나의 연약함도 인정하게 되는 것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보듬고 보살피라는 숙명 같은 따스함이 그 안에 깃들어 있기 때문에 “우리” 안에 있는 존재들은 수용의 안정감과 나눔의 행복함을 느끼게 됩니다

“나“라는 것 안에 깃들어진 이기적인 존재는 불행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나”는 “독립”이지만 “분열”이기도 하고, “외로움”이기도 하고,
“간소”이지만 “혼란”과 “탐욕”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의 잘못 된“나”와 “너”가 강조 되기 시작할 때, 어둡고 작은 “우리”가 되고
그 잘못 된 “우리”는 더 강력하게 잔인해지고 이기적이 되기에
“나”를 묶어 “우리”로 표현하는 그 곳을 가끔은 진정한 의미의 밝고 건강한 "우리“인지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 안에서 제대로 된 “나”를 발견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 라는 명목으로 또다른 “나”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아름다운 “우리”와“우리”가 만나 세상이 온통 향기로운 꽃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green6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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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현 한국 기아대책 기업후원 이사
현 CBMC 해외사역지원팀 동남아시아지역파트장
현 인천예일고등학교 운영위원
현 -아름다운 문화만들기 <행복한 세상> 대표
-엄마도 여자다~!여자인 엄마들을 위한 아름다운 문화놀이터
<행복한 엄마 연구소>운영
http://cafe.naver.com/shalommom
http://blog.naver.com/green6925

유미숙  pink12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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