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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선거대책본부는 고양종합터미널 사고와 관련한 강현석 후보의 비방에 대해 그간 최대한 대응을 자제해왔다. 가족을 잃거나 부상당한 분들, 그리고 지역에서 일어난 사고로 상심에 빠진 고양시민의 심정을 헤아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현석 후보 측의 부적절한 처신이 도를 넘고 있다는 판단에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강현석 새누리당 고양시장 후보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를 최성 후보를 비방하는 소재로만 활용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최성 후보 흠집 내기와 비방에 몰두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강현석 후보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에 대한 최소한의 입장도 생략한 채, 27일 최성 후보에 대한 책임추궁식 보도자료를 블로그에 게시했다. 또한 강 후보는 법정선거토론회와 블로그 등을 통해 최성 후보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을 두고 시비를 걸었다. 강 후보는 “9시47분에 본인이 왔는데 최성 후보가 없었다”고 주장했는데 최성 후보는 9시20분경 현장에 이미 도착해 있었고 트위터를 수정한 것은 “9시경이라는 표현이 정확하지 않다”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강 후보는 최소한의 확인도 없이 본질과 상관없는 도착시간 문제로 최성 후보를 비방했고 “최성 후보에게 거짓말은 이제 습관이 되어버린 듯합니다”와 같은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내용도 블로그에 게시했다. 9시20분경 현장에 도착해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미 증거가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거짓말로 상대방 후보를 비방한 강현석 후보는 사과하고 그에 걸맞은 책임을 지기 바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사고 당일 오전 고양시 현역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 보좌진 출신인 김 모 씨가 최성 후보를 비방하는 문자를 대량 살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자 내용은 ‘안전불감현고양시장 최성, 고양버스터미널 화재사고’였다. 그 시간은 희생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때였고 소방관을 비롯한 구조 인력이 부상자 이송과 수색에 모든 힘을 다하고 있던 때였다.
둘째, 강현석 후보는 후보이기에 앞서 8년이나 시정을 이끌었던 지역사회의 주요 인사다. 유감스럽게도 강 후보에게서 지역사회의 불행에 대처하는 성숙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지역사회의 불행에 대해 수습방안을 조언하고, 조속한 수습에 마음을 모으는 것이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인사이자 여당후보의 모습에 대한 시민의 기대일 것이다.
하지만 강 후보는 사고수습에 대해 우리에게 그 어떤 조언이나 협력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최성 후보가 시장 직무 정지 상황에서도, 부시장을 중심으로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사고를 수습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정략적으로만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최성 후보는 한 번도 현직 시장으로서 책임을 피하려 한 적이 없고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에서도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방선거 출마로 ‘시장 직무 정지’가 된 상황에서 시와의 협조가 원활치 않은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적잖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사죄를 드렸고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 점을 모를 리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고수습에 어떠한 협력도 하지 않는 건 매우 실망스럽다.
강현석 후보가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의 심정, 그리고 고양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켜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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