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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영 경기도교육감 후보 |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이번 선거를 치르며 대한민국 교육의 뼈저린 현실의 면면을 느끼며 깨달은 바가 참으로 많습니다.
경기도의 교육은 곧 대한민국의 미래 운명을 좌우하는 국가의 허리 역할을 합니다.
그만큼 아이들의 미래와 국가의 운명이 직결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경기도는 최소 5만 명의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 자신들의 미래가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른 채 방황하고 있는 곳이며, 그만큼 교실 안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이 위협이 그대로 전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 나오기 전, 대학총장으로서 임기가 1년 반이나 남아있었고, 평소에 저를 아끼시는 많은 분들이 명예롭고 편하게 사는 길을 가라고 말씀하셨지만, 경기도교육감에 나온 것은, 이 나라의 미래인 학교 안팎의 경기도 아이들을 살리고자 참교육의 뜻에 제 인생을 던진 것입니다.
교육감이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교사들이 학생들 학업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아이들은 비싼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에서 공부 잘하도록 지원해주고,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얼과 정신, 문화가 살아있는 인성교육 제대로 시키면서 판단능력 키워주고 유•초•중•고등학생 때부터 자기 적성과 목표를 찾아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교육감이 할 일 아닙니까? 그럴려면 일단 4년 동안의 예산 50조원부터 낭비되는 일 없이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고, 무엇보다 구체적이고 현실가능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공교육을 정상화시켜야지요.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분별력있게 문제를 인식하고 공감하며 올바른 판단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나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살며 서로 잘되는 미래 글로벌 인재그룹을 만들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인성•창의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ICT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비용은 1/4로 줄이며 단기간에 경기도의 학업성취도를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바로 적용하겠습니다.
여기에 ‘거꾸로 교실’ 학습법도 도입하고 온라인에서 오프라인형 1:1 맞춤 개별학습을 통해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을 실현시키겠습니다. 안전재난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기에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황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 교육•훈련을 제대로 실시하고, 학교폭력•시설위험•화재 등 위험상태를 사진 전송 하는 것만으로 자동 신고되어 신속한 상황처리가 가능한 ‘학교안전지킴이’ 시스템을 무상으로 도입하며, 철저한 학교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해 환경개선에 최우선으로 예산을 지원하겠습니다.
경기도가 보유한 세계 유일, 천혜의 자연환경인 DMZ국제체험학습 장을 만들어 아날로그 시대의 모방형인재가 아닌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진정한 ‘창조형 미래인재’를 만들겠습니다. 이는 세계의 청소년들과 글로벌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교육이 경제와 일자리 문제까지 해결하기 되는 선순환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 이유가 무엇이었든 선거 말미에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시작했던 것처럼 끝까지 모범정책과 청렴함으로 유권자 여러분께 진정성과 실질적인 정책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단일화는 결국 실패했지만 보수진영 6명을 포함, 총 7명의 후보 가운데 경기도교육을 살릴 훌륭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면면이 살펴봐주시고,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사람에게 소중한 한 표를 꼭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3일 경기도교육감 후보 최 준 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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