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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활용해 만든 경기도민들의 창작도서 18권. 경기도서관서 만나요
이철  |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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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1.14  07: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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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는 뿌리로 운다

경기도서관에서 AI를 활용해 만든 도민들의 그림책, 에세이, 소설 등이 출간돼 독자들을 기다린다.

경기도서관은 ‘2025년 책 만드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창작 도서 35권을 제작하고, 이 가운데 18권을 경기도서관 2층 ‘경기책길’에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책 만드는 도서관’은 도민이 자신의 이야기와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창작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서관은 AI를 활용해 주제 설정부터 원고 집필, 편집, 교정, 디자인, 출판까지 도서 제작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했다. 단순 글쓰기 강좌를 넘어 실제 출간까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간된 도서에는 도민의 다양한 삶의 기록과 시선이 담겼다.

에세이 분야에서는 ▲다정하게, 너에게 ▲멜버른과 시드니 한 달의 시간 ▲아이보다 나 ▲아직도 낯선 길, 홀로 ▲Again, 다시 태어났습니다 ▲I, MY, ME, MINE 내 안의 조각들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나에게 다정한 하루 ▲등대를 찾아서 ▲나무는 뿌리로 운다 등이 포함됐다.

그림책으로는 ▲별이 이야기 ▲태극이야기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 ▲마법의 황금손 ▲나의 첫 번째 우주, 다락방 ▲배고픔 수사일지가 출간됐으며, 이밖에 시집 ▲숨으로 피어난 것들, 소설 ▲결혼 자격증도 독자와 만난다.

출간작 가운데 ‘나무는 뿌리로 운다’는 가족의 권유로 글쓰기에 도전한 참여자가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기록한 에세이로, 개인의 경험이 기록으로 남는 과정을 보여준다. ‘등대를 찾아서’는 전국의 등대를 직접 탐방하며 촬영한 사진과 여행기를 엮은 작품으로, 현장 기록의 성격이 두드러진다.

비치된 도서는 판매용은 아니며, 경기도서관을 찾은 이용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속에 잠재된 작가의 꿈이 현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창작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철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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