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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국악 뮤직비디오 ‘빅드림’ 4개월 만에 조회수 57만회전통 국악과 혁신 도시 이미지의 조화… 세계가 주목한 이례적 성과
이철  |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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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1.21  19: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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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시립국악단이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국악 뮤직비디오 ‘빅드림(Big Dream)’이 유튜브 공개 4개월 만에 조회수 57만회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월평균 조회수는 약 14만회에 이른다.

이는 전국 국공립 국악단이 제작한 뮤직비디오 가운데서도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유튜브 접속 아이피(IP) 주소를 기반으로 한 시청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조회수 중 90% 이상인 약 51만3000회가 해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시청 국가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프랑스 등으로, ‘빅드림’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이번 성과를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라는 도시 비전에 한국 음악(K-Music)을 결합해 도시 브랜드를 세계로 확장한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문화예술계와 콘텐츠 분야 전문가들도 “국악에 도시 서사를 접목해 도시브랜드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모범적인 공공 문화콘텐츠”, “국악을 매개로 대한민국의 문화적 가치와 국가 이미지를 세계에 확산시킨 사례”라는 등의 호평을 내놨다.

4분 10초 분량의 이 뮤직비디오는 ‘국악, 도시를 걷다’를 주제로 지난해 9월 17일 제작됐다.

성남시립국악단 단원 65명 전원이 출연해 피리, 대금, 소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타악기 등 다양한 국악기가 어우러진 국악관현악으로 성남의 과거·현재·미래를 하나의 도시 서사로 풀어냈다.

촬영은 △첨단 산업의 중심지인 판교 알파돔시티와 판교테크노밸리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남한산성 행궁과 남문 일대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인 위례수변공원과 분당중앙공원 등 성남을 대표하는 주요 공간에서 진행됐다.

드론 캠, 짐벌 카메라, 지미집 등 최첨단 촬영 장비를 활용해 산업도시 성남이 지닌 스케일과 국악 특유의 섬세한 음감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한진 성남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국악이 첨단 산업도시 성남의 공간과 어떻게 호흡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57만 조회수 돌파는 시민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이 성남의 혁신적인 도시 이미지를 K-뮤직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공감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철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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