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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빠스쿨·아빠하이 사업에 700여 명 참여. 가족친화문화 확산자녀 발달단계 기반 교육과 놀이프로그램 운영…남성 양육자 참여 기회 크게 확대
이철  |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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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1.27  16: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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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지난해 ‘아빠스쿨’과 ‘아빠하이’ 사업에 700여 명이 참여하며 가족친화적 문화를 확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아빠스쿨’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59명의 남성양육자가 정규 교육과정에 참여해 공통·특성교육 28회와 1:1 맞춤형 양육상담 415회를 운영했다. 자녀 발달 특성 이해, 양육 기술 습득, 상담 및 교류 활동 등을 통해 남성양육자가 일상 속에서 능동적으로 양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놀이·체험 중심 프로그램인 ‘아빠하이’는 550명의 남성양육자의 자녀가 참여해 놀이미션, 놀이꾸러미 활용, 지역 연계 체험활동, 가족축제 등 총 30회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직장 방문형 프로그램과 아빠·자녀가 함께하는 실습형 활동을 강화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속적인 양육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자녀 출산을 앞두고 ‘아빠스쿨’에 참여한 고양시 거주 30대 A씨는 “단순히 놀아주고 생계를 책임지는 것을 넘어 아이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며 함께 성장하는 아빠의 역할을 배우고 싶었다”며 “아빠스쿨을 통해 부모의 화목과 안정감이 아이에게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깊이 깨달았고 부부의 공동 양육 목표가 더욱 단단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시에서 2022년생 아이를 양육 중인 30대 B씨는 “아빠하이에 참여하면서 매주 아이들과 함께할 놀이 미션을 준비하게 됐고, 이제는 평일에도 아이들과 어떤 놀이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새로운 루틴이 됐다”고 말했으며, 양주시에서 2021년생 딸을 키우고 있는 30대 C씨는 “아빠하이 프로그램에 함께한 아빠들을 보며 혼자가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아이가 손을 내밀 때 언제든 그 손을 잡아줄 수 있는 든든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홈페이지, 온라인 카페,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 홍보 채널을 다각화하고, 누리소통망(SNS)에 놀이미션 영상 콘텐츠를 게시하며 두 사업에 대한 도민 참여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또, 우수 참여자 포상, 가족 동반 성과공유회, 주말 가족정담회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고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하는 등 사업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도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76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아빠의 양육 참여가 실질적으로 확대되고,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임용규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아빠의 양육 참여 확대는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아빠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양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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