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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 수원 공연…경기아트센터에서 투어 피날레수원에서 마무리되는 여정, 작품성과 메시지를 모두 담은 창작 뮤지컬
이철  |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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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2.05  20: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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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주요 뮤지컬 시상식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창작 뮤지컬 〈레드북〉을 오는 2026년 2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국 투어의 마지막 무대로, 〈레드북〉의 여정을 수원에서 의미 있게 마무리한다.

뮤지컬 〈레드북〉은 보수적인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 ‘안나’의 서사를 중심으로, 개인의 선택과 목소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시대적 제약 속에서도 자신만의 언어로 삶을 써 내려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오늘의 관객에게도 깊은 공감과 여운을 전한다.

작품은 단순한 시대극을 넘어 여성의 선택과 주체성이라는 메시지를 묵직하게 전하며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연출상·안무상·여우조연상을, 제6회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연출상·음악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 〈레드북〉은 무대적 완성도에서도 분명한 진화를 보여준다. 극장 규모가 확장되며 세트와 영상 디자인이 한층 정교해졌고, 안나의 내면세계와 감정선이 영상과 맞물려 더욱 입체적으로 구현된다. 무대 위 시각적 요소들은 장식에 그치지 않고 인물의 심리와 서사를 따라가며 몰입도를 높인다.

화려한 캐스팅 또한 기대를 모은다.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는 각기 다른 결로 ‘안나’의 솔직하고 당찬 면모를 그려내며, 송원근, 지현우, 김성식은 ‘브라운’이라는 인물을 다층적으로 완성한다. 그리고 15명의 배우가 선사하는 유쾌한 시너지로 매 공연 새로운 온도로 경험하게 만든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레드북〉은 시대극의 형식을 빌려 지금 우리가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묻는 작품”이라며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공연이 관객에게 깊은 사유와 여운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2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2월 7일(토) 오후 2시와 6시 30분, 2월 8일(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해 약 165분이며, 1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NOL 티켓,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철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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