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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상 경기도의원, “기후위성, ‘발사’보다 ‘활용’이 핵심...행정 현장 실효성 확보해야”
이철  |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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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2.10  2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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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10일(화) 열린 기후환경에너지국의 업무보고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기후위성 발사 사업과 관련하여, “단순한 영상 확보를 넘어 도정 전반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유종상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위성은 발사 자체보다 촬영된 영상을 실제 도정 업무에 어떻게 녹여낼지가 더 중요한 문제”라며 생산된 기후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부서별 수요 조사가 선행되었는지 묻고, 부서 간 데이터 공유 및 협업 체계의 구체적인 수립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발사 예정인 ‘기후위성 2호기’의 성능에 대해서도 질문을 이어갔다. 유종상 의원은 “2호기의 주요 역할이 메탄 배출원 관측과 감축 정책 마련인데, 과연 개별 축산 농가나 쓰레기 매립지 수준의 미세한 배출원까지 식별할 수 있는 정밀도를 갖췄느냐”며 기술적 실효성을 점검했다. 또한 고해상도 광학 관측 중심인 1호기와 메탄 관측 중심인 2호기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설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인 ‘실시간성’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유종상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1호기와 발사 예정인 2호기가 경기도 전역을 다시 촬영하는 ‘재방문 주기’가 폭염, 침수, 산불 등 긴급 상황에서 유효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촬영 영상이 초해상화 분석 과정을 거치는 동안 발생하는 지연 문제가 행정 현장의 즉각적인 의사 결정을 방해하지 않을지 우려를 표했다.

유종상 의원은 “기후위성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해 총 189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중대한 프로젝트”라며 “기후 플랫폼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가 과학 행정의 근거가 되고 민간 활용으로까지 확산되려면, 지금보다 훨씬 정교한 운영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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