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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설명절 연휴 첫 날인 14일, 서울 청와대 앞 노동자들의 노숙단식농성장을 찾았다. 이상규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도 함께했다.
직면한 홈플러스 노동자들, 정규직 전환 약속을 기만당한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노동자들, 건설노동자들이 설을 눈앞에 둔 이 엄동설한에도 찬바닥 위에 곡기를 끊은 채 주저앉아 있었다.
홍성규 후보는 "어쩔 수 없이 마지막 수단으로 이곳에 눌러앉은 우리 노동자들이 훌훌 털고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 함께 맞이할 수 있어야 진짜 '설'이고, 그것이 바로 진짜 '민생'"이라며 "거듭된 사측의 농간에 오죽하면 여기까지 왔겠나. 소년공 출신 대통령마저 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그야말로 더 갈 데도 없다. 대통령과 청와대의 적극 개입과 해결책 모색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늘로 12일째 단식 농성 중인 안수용 홈플러스 지부장과 강우철 마트산업노조 위원장은 "이 모든 사태가 사모펀드 엠비케이의 경영 실패로부터 자초되었다. 무리하게 인수하더니 건실한 사업장들을 파탄내버렸다"고 규탄하며 "겨우 내놓는 대책이 잘 나가는 지점을 헐값에 팔겠다는 것이라니, 이미 임금도 체불되고 있는 우리 노동자들의 가슴에는 천불이 난다"고 호소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들도 무려 6년째 이행되지 않고 있는 정규직 전환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중이다. 오늘로 4일째 단식 중인 김금영 지부장은 "20년 가까이 현장을 지켜온 상담사들에게 다시 수습을 말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건보공단의 이름으로 일해 온 노동자의 연차를 삭제하고 외국인 상담 노동자를 정당한 이유 없이 배제하는 것이 정규직 전환이 맞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진보당은 지난 11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손솔 의원이 나서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강하게 촉구한 바 있다. 손 의원은 안수용 지부장의 청와대 앞 단식 농성을 언급하며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이 심각한 상황에서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홈플러스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노동자 고용안정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