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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현자)는 3월 28일 ‘2026년 성남시 23기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20가족 80명 내외가 참여하는 올 한 해 가족 단위 자원봉사활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에 이어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의 인사말, 축사에 이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고, 유순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회장, 전인범 성남시 안보자문위원장(전 특수전사령관, 예비역 육군중장), 성남시자원봉사센터 박숙화 운영위원장과 곽덕자 운영위원, 그리고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했다.
발대식 이후에는 성남 서울공항 내 미군기지(K-16부대)를 방문하는 안보 견학이 이어졌고, 오후에는 성남시청 내 현충탑으로 이동해 참배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현충탑 참배에는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성남시지회 박홍식 지회장과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현충탑 앞에 질서정연하게 도열한 후 헌화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를 올리고, 묵념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넋을 기렸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현충탑 주변 계단과 바닥, 안내판 등을 물청소하고 쓰레기를 줍는 한편, 시청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워 담는 ‘플로깅’ 활동도 함께 펼쳤다. 어린 자녀들은 부모와 함께 호스를 잡아 바닥을 씻고, 낙엽과 담배꽁초를 줍는 등 작은 손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을 맡아 활동에 참여했다.
가족봉사단에 참가한 이경준(45)씨는 “아이들이 교과서와 뉴스에서만 보던 현충탑을 직접 찾아와 참배하고, 주변을 정성껏 정리하는 모습을 보며 부모로서 뿌듯했다”라고 말하면서, “오늘 활동이 단순히 청소하는 시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봉사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고, 자연스럽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의미가 있고,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인범 성남시 안보자문위원장은 “안보는 군인과 국가만의 몫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터전을 지키는 시민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늘과 같은 가족봉사 활동이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가르치는 동시에, 나라를 지키고 공동체를 지키는 일의 소중함을 몸으로 익히게 하는 교육의 장으로 튼튼한 안보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했다.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은 “가족봉사단은 1년 동안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 대화가 많아지고, 이웃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지는 ‘성장 프로그램’”이라며 “일회성 참여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봉사가 이어지는 문화를 만드는데 가족봉사단이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준비와 안전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년 성남시 가족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4월과 5월에는 관내 활동처와 연계한 조 단위 개별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이어서 6월 환경교육 및 ‘미니 바이오블리츠’ 활동, 7월 모란시장 투어와 ‘깨강정’ 만들기 나눔, 8월 저탄소 고체비누 제작 및 나눔, 9월 추석맞이 다문화 만두 빚기, 10월 겨울맞이 연탄 배달, 11월 김장 나눔 및 평가회 등 월별 프로그램 운영된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활동 내용을 센터 소식지와 SNS 등을 통해 공유하고, 연말 평가회를 통해 우수 가족을 발굴·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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