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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월부터 도내 곳곳서 무형유산 상설공연4월 ~ 11월 정기 공연 운영...공연ㆍ체험 결합형 프로그램
이철  |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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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4.01  21: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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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완연한 봄을 맞아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도록 ‘2026 경기도 무형유산 상설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번 상설공연은 4월부터 11월까지 양주, 포천, 평택, 광명 등 도내 4개 시군 전수교육관 및 주요 야외 공연장에서 매주 주말 진행된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도민들이 직접 무형유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연과 체험’이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전통 공연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젊은 층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양주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마다 양주별산대놀이와 양주소놀이굿이 운영되며, 공연 후 관람객이 직접 탈을 쓰고 기본 춤사위를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에서는 야외 나들이객을 위해 피크닉 매트와 간식을 제공하는 등 감성적인 무대를 연출하며, 풀피리로 듣는 현대 명곡 등 이색적인 시도를 선보인다.

평택에서는 버나 돌리기, 상모 돌리기 등 악기와 의상을 직접 체험하는 이벤트를 상설화했다. 특히 4월과 10월에는 전국 국가무형유산 농악 단체를 초청해 대한민국 농악의 정수를 한곳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양주시는 무더운 7~8월에는 시원한 저녁 공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공연으로 전환 운영해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박성환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무형유산은 박물관에 갇혀 있는 유물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살아 숨 쉴 때 그 가치가 더 빛난다”라며 “주말마다 펼쳐지는 이번 공연이 도민들에게는 일상의 활력을, 우리 전통 예술인들에게는 전승의 기쁨을 주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철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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