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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가정용 다육식물 재배기’ 개발. 실내 햇빛·환기 부족 문제 해결실내재배 시 가장 큰 문제인 ‘빛 부족’과 ‘환기 불량’ 해결
이철  |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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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4.16  20: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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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실내에서도 다육식물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가정용 생육상(식물 재배 장치)’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실내에서 다육식물을 키울 경우 햇빛 부족과 환기 문제로 줄기가 길게 늘어지는 ‘웃자람’ 현상이나 잎 색이 변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농업기술원이 2024년 다육식물을 키운 경험이 있는 사람 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고 있었으며, 대부분이 ‘햇빛 부족’과 ‘환기 불량’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다육식물 생육 조건에 맞는 빛과 공기 흐름을 제공하는 식물 재배 장치를 개발했다.

먼저 다육식물 생장에 적합한 적색과 백색 LED를 3대 2 비율로 혼합한 조명을 적용해 웃자람을 줄이고 잎 색 변화를 최소화했다. 또 내부에 환기팬을 장착해 공기 순환을 유도함으로써 잎 수가 늘어나는 등 생육 개선 효과를 도모했다.

제품은 가벼운 구조로 제작해 가정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타이머 기능을 통해 조명 시간과 밝기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식물 재배기’로 지난 1월 디자인 출원을 마쳤으며, 하반기 ‘선인장다육식물전’에서 일반에 공개하고 관련 업체에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정윤경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은 “실내에서도 다육식물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 것이 이번 개발의 핵심”이라며 “기술 이전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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