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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3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최종성 의원 5분 자유발언
이철  |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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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4.16  22: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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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성 의원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 최종성입니다.

 

본 의원은 민선 8기 성남시의원으로서 마지막 5분 발언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4년,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신상진 시장의 불공정한 인사행정 문제를 끊임없이 외쳤습니다.

   
 

“사람을 잃은 인사는 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결국 모든 일을 망치게 된다”라는 ‘인사망사(人事亡事)’의 준엄한 경고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그 경고를 철저히 외면했고,

그 오만과 독선의 결과는 지금 우리 시

최대 공기업인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처참한 몰락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신상진 시장의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사장의 무덤’이자

‘인사 참사의 전시장’이 되었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수장 중

그 누구도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습니다.

 

4대 정건기 사장은 시장 측근들의 집요한 사퇴 종용

의혹 속에 임기 중 물러나야 했습니다.

 

5대 박민우 사장 역시 백현마이스 사업 지연 논란과 겸직 문제 등

숱한 잡음 속에 중도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해임된 6대 이희석 사장은 어떻습니까?

   
 

본 의원이 지난 임시회에서 강력히 추궁했듯,

직원들을 향한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성 발언과 폭언,

보복성 인사로 공공기관장의 품격을 바닥까지 실추시켰습니다.

 

전문성보다 정치적 충성심을 우선시하고,

시장 주변의 신임 여부로 사람을 앉힌 결과가

결국 ‘성추문과 폭언’으로 얼룩진 해임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이 모든 인사 대참사의 책임은 오직 자기 사람 심기에만 혈안이 되어 검증을 포기한 신상진 시장에게 있습니다.

 

둘째, 임기 말 주요 공공기관의 인사 강행은 차기 시정 운영을

제약하는 파렴치한 ‘알박기 폭거’입니다.

 

현재 성남시는 해임된 전임 사장의 법적 소송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임 사장 채용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4월 9일 성명서를 통해

이를 ‘초유의 경영 마비’를 부르는 일방적 행정이라 규탄했습니다.

   
 

만약 법원에서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공사에는 법적 지위를 가진 두 명의 사장이 존재하는

‘한 지붕 두 사장’의 파국이 벌어지게 됩니다.

 

특히, 본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전임 사장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의 법원 심문 기일이 바로 4월 말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불과 며칠만 기다리면 법원의 판단이 나오는데도,

시는 무엇이 그리 급해서 이토록 무리하게 채용을 강행하는 것입니까?

 

시장께 묻습니다.

 

이처럼 법적 충돌이 예견되는 상황에서도

임명을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정책소통실은 필요하다며 부서까지 만들어놓고

정작 실장 임명은 1년 넘게 비워두었으면서도,

 

법적 소송 중인 공사 사장 자리 뿐만 아니라

성남복지재단 대표이사, 산업진흥원장 자리는

왜 이토록 서둘러 채우려 합니까?

   
 

이것이 시장님이 말하는 ‘공정’이고 ‘상식’입니까?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공사를 법적 소송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으면서까지 임기 말에 자기 사람을 앉히려는 저의가 무엇입니까?

 

이는 차기 시정 운영에 족쇄를 채우는 명백한 권한 남용이며,

시민이 아닌 특정 세력을 위한 인사 개입입니다.

 

나아가 백현마이스 등 주요 사업을 사유화하려는

비겁한 정치적 술수에 불과합니다.

 

시장님

지금 당장 무리한 채용 절차를 중단하고, 경영 안정을 보장하십시오.

셋째, ‘인사망사’의 폐습을 끊어내지 못한다면

성남의 정의는 사라질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미 지난 정례회에서 시장의 입맛에 맞는

‘파격 발탁’과 ‘보은 인사’가 조직을 병들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능한 인재들이 떠난 자리에 불공정한 줄 세우기만 남으면서,

성실히 헌신해 온 공직자들은 허탈감과 냉소에 빠져 있습니다.

 

그 불공정의 극치가 지금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재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시장님

권력은 영원하지 않지만 당신이 남긴 오점은 역사가 기억할 것입니다.

 

더 이상의 독선을 멈추십시오.

그리고 인사 실패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분명히 지십시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이 발언대를 내려가지만,

성남시가 특정 정치 권력의 사유지가 아닌

오직 시민의 것이 될 때까지 끝까지 감시하고 투쟁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민 여러분의 곁에서,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성남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끝까지 앞장서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철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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