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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제71회 현충일 추도사
이철  |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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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6.07  08: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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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1,424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건한 마음으로 맞는 일흔한 번째 현충일입니다.

 

나라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머리 숙여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와 경의를 표합니다.

이름 없이 산화하신 무명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또한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일상과 자유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그리고 그 뜻을 묵묵히 이어오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의 헌신 위에 서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시련과 위기 속에서도 굳건히 일어섰고,

자유와 평화, 번영을 향해 쉼 없이 나아왔습니다.

 

존경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도민 여러분.

 

나무가 거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은 뿌리가 깊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뿌리는 독립과 호국, 민주주의의 가치입니다.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야말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가장 단단한 뿌리입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경제와 산업의 대전환을 이루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더욱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가치와 정신입니다.

선열들께서 보여주신 희생과 헌신의 정신이야말로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의 힘입니다.

 

경기도는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정성과 진심을 다한 보훈에 힘써왔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참전명예수당을

26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세 배 이상 상향해

참전유공자의 헌신에 대한 예우를 강화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시행해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장병들의 안전을

더욱 두텁게 지키고자 노력했습니다.

 

‘경기도 독립기념관’과 ‘안중근 평화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독립과 호국의 역사를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하기 위한 일입니다.

 

다양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고르게 기억하고 기리며,

선열들의 뜻과 정신을 더 크게 이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헌신하신

참전용사와 민주화운동 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

모든 국가유공자 한 분 한 분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유가족 여러분의 아픔을 위로하며,

그 헌신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훈은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오늘을 지키고 내일을 준비하는 굳건한 힘입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사회,

보훈의 가치가 일상에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도민 여러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서 몸소 실천하신 애국은

지나간 역사의 한 장면이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날마다 새겨야 할 마음이자,

내일을 살아갈 다음 세대에게 전해야 할 약속입니다.

 

경기도는 선열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위에

더 평화롭고, 더 따뜻하며, 더 단단한 내일을 세우겠습니다.

1,424만 경기도민과 함께 나라의 뿌리를 깊이 지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넓게 열어가겠습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6월 6일

경기도지사 김동연

 

이철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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