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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공중에 떠오른 신뢰의 구조물 세계가 주목한 현대서커스 G-ARTS 통해 한국 첫선멜버른 최고 서커스상 수상작 , G-ARTS 해외 우수작 초청… 호주 대표 현대서커스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
이철  |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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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6.12  14: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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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G-ARTS 국외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호주 대표 현대서커스 단체 원 펠 스웁 서커스(One Fell Swoop Circus)의 대표작 <In Common>(이하 ‘인커먼’)을 초청해 오는 6월 26-27일 양일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인커먼은 세계적인 공연예술 마켓 APAM(Australian Performing Arts Market) 초청작으로, 멜버른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서커스상(Best Circus Award)’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현대서커스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 관객들과 만나는 무대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인커먼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연결과 공동체의 가치를 현대서커스라는 독창적인 예술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관계를 신체와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신뢰와 책임, 돌봄과 연대의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무대 위에는 강철 폴과 로프로 이루어진 거대한 ‘텐세그리티(Tensegrity)’ 구조물이 등장한다. 텐세그리티는 ‘인장(Tension)’과 ‘구조적 완전성(Structural Integrity)’의 합성어로, 압축과 장력의 균형만으로 형태를 유지하는 구조를 뜻한다. 작품은 이 구조물을 통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관계와 연결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구조물은 공연 내내 끊임없이 형태를 변화시키며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고, 작품의 핵심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한다.

여섯 명의 아크로바틱 예술가들은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물 위에서 서로를 붙잡고, 기대고, 들어 올리며 놀라운 균형을 만들어낸다. 누군가의 무게를 받아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 순간들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지탱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인커먼은 서커스 특유의 역동성과 스릴을 넘어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객들은 아크로바틱 퍼포먼스가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아름다움 속에서 공동체와 사회적 안전망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된다.

인커먼은 해외 평단과 관객들로부터도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멜버른 프린지 페스티벌은 작품에 ‘최고의 서커스상’을 수여하며 작품성을 인정했으며, 공연 전문 매체 아트허브(ArtsHub)는 “복잡하면서도 넋을 잃게 만드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관객들은 “중력을 거스르는 구조물 위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조화”, “몇 번이고 다시 보고 싶은 공연”이라는 호평을 남기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철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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