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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전순옥)이 고용노동부, 서울특별시와 손잡고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서울시 봉제노동자들을 위해 기획한 ‘취약노동자 역량 강화 교육 - 봉제 노동자 편’이 봉제인들의 큰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전태일기념관에서 7월 17일(금) 첫 강좌를 시작으로 22일(수), 24일(금) 총 3회에 걸쳐 릴레이 형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는 서울시 봉제인들이 권역별로 대거 참여해 일터 내 권리 찾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 강사로 나선 윤선호 노무사는 현장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최근 도심 제조업 현장에서 근로자성을 은폐하고 사업소득세 3.3%를 원천징수하는 편법 계약, 이른바 ‘가짜 3.3’ 문제를 정조준해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도시제조업 노동자가 꼭 알아야 할 필수 기초노동법 8가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법률 구제 및 상담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 한편 기념관은 교육 교구로 현장 작업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 구급 키트'와 봉제인이 직접 제작한 Made in Korea ‘앞치마’를 함께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아울러 이번 역량 강화 교육에는 전태일기념관 상설 전시 관람 및 해설 프로그램도 포함되었다. 참가자들은 봉제 노동자였던 전태일의 삶과 노동운동의 역사를 돌아보며 대한민국 도심 제조업과 봉제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서 노동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노동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전태일기념관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사)서울패션봉제산업연합회(회장 노양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노동법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연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기념관은 지난해 라이더유니온(플랫폼 배달노동자), (사)일과노동(프리랜서 강사)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최근 (사)한국가사노동자협회(가사노동자)에 이어 봉제노동자까지 연대의 폭을 확장해 오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직종별 특성에 맞춘 실효성 높은 지원 사업을 지속하며 취약노동자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고 있다.
□ 전태일기념관 전순옥 관장은 “취약노동자 권리 찾기의 핵심은 자각과 실천”이라며 “기념관은 현장에 맞춘 책임 있는 교육과 상시적인 권익 보호 체계를 취약노동자들과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며,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